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 시 25:16

주님, 저 외로워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해요.”

주님, 다윗이 외로움에 빠져 괴로울 때 주님께 나아가 은혜를 구했던 것처럼, 이 시간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은혜를 구합니다.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일터에 나간 부모님을 기다려야 했던 어린 시절의 외로움이 여전히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또 가정에서 따돌림당하기도 했고, 자신도 모르게 쏟아져 나오는 분노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했고, 바쁘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조차 형식적으로 보냈습니다.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져 외롭습니다. 많은 사람과 함께 있어도 외로움이 밀려오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도 외롭습니다. 외로운 마음에 너무 쉽게 사람을 믿다 보니 사람에 속아 상처받았습니다.

인간관계가 참 어렵게 느껴지고, 인생이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집니다. 하나님마저도 자신에게 관심 없는 것 같고, 살아야 하는 이유조차 희미해지고 이 큰 우주에 혼자 던져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주님, 이 외로움의 수렁에서 건져주시옵소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혼자 외롭게 울부짖으셨던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하나님께마저 버림받으셨던 주님.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죠.

주님, 외로움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당신의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외로움을 잊기 위해 빠져 있었던 모든 삶의 자리에서 건져주시옵소서. 게임 중독에서 건져주시고 포르노 중독에서 건져주시고 일과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중독에서 건져주시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시선을 돌리게 했던 모든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지 못하게 했던 모든 것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이 시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외로움의 영은 떠나갈지어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도 떠나갈지어다. 자기 연민도 떠나갈지어다. 자신을 비판하는 생각도 떠나가고, 삶을 한탄하는 마음도 떠나갈지어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상한 마음을 덮어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주님,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홀로 있을 때 외로움에 빠져 우울한 나날을 보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 가운데 주님의 놀라운 음성을 들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주님, 이 시간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심을 압니다. 외로움이 들려주는 소리가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해주시옵소서. 이 시간 외로움에 지친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품에 꼭 안아주시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괜찮아. 외로워하지 않아도 돼. 너는 혼자가 아니야.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주님, 주님의 품에 안겨 사랑하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우리의 영혼이 평안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충만합니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 139:16

주님은 우리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우리를 아셨고 우리가 이 땅에 오기 전부터 이미 우리를 보고 계셨고 우리를 위한 놀라운 삶을 계획하신 분이십니다.

주님, 이제부터 주님으로 우리의 생각을 가득 채우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기억하겠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아시면서도 아무런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단 한 순간도 우리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주님, 꼭 잡은 이 손을 절대 놓지 않으시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겠다 약속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이제 스스로 외로움을 자처하지 않겠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 지내지 않겠습니다. 외로움에 이끌려 외로움을 풀어줄 누군가를 찾아다니는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주님,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외로웠는데, 돌아보면 저를 걱정해주는 소중한 가족이 있고, 저를 이해해주는 교회 공동체가 있고, 제 편이 되어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외로워하던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허락하신 주님께서 오늘 외로워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보내주신 믿음의 동역자들입니다. 주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사람들을 이제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게 하시고 그들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시옵소서.

외로움을 풀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외로워하는 누군가에게 다가가 그들의 위로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상처받은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치유자로 쓰임 받는 삶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너무 좋아. 매력 있어.
사람들이 너를 좋아할 거야. 너는 잘될 거야.”

우리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기억하며 오늘도 당당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따라 하는 기도2, 장재기

† 말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 시편 46장 1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이사야 41장 10절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시편 16장 8절

† 기도
하나님, 주님이 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알기에 이제 더 이상 외로워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으로 저의 모든 생각을 가득 채우겠습니다. 그 사랑으로 오늘도 감사하며 당당히 살아가겠습니다.

적용과 결단
오늘도 외로워하는 당신에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괜찮아, 외로워하지 마. 내가 있어”라고 말씀하세요. 이제 주변을 돌아보세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보내셨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외로워하는 누군가에게 다가가 그들의 위로자가 되어주세요. 당신의 작은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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