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고 죄 지어도 숨지말고 내게 와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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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으노간사입니다.
어렸을 때, 뒷산에 사슴 농장이 있는 걸 보고
남의 텃밭에서 당근을 잔뜩 뽑아 먹이로 던져줬었죠.

오물오물 잘 먹는 사슴들을 보며 흐뭇하게 집에 오니
텃밭 주인이 엄마와 얘기하고 있었고, 이후
방으로 불려와 발바닥을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슴에게 먹이를 줬는데 왜 맞아야 하나?’

머리로는 어렴풋이 알겠는데, 맞은 곳이 아파
뭔가 억울하고 속상했던 것 같더라고요.

<잘못한 걸 말하면 = 벌 받는다. 혼난다>

이런 공식의 에피소드들이 쌓이면서 저는
잘못한 것, 실수한 것, 나쁜 짓 한 것들은
점점 말하지 않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 생각은 변함없었습니다.
잘못하고 실수하고 나쁜짓한 것들에 대해
어느 누가 관대할 수 있겠나 싶었죠.

그런데, 입사하고 나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잘 모르고, 실수할 때마다 머쓱할 정도로
존중 받는 피드백들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메세지는 다 들어있는데,
그것을 담은 언어의 표현력과 태도에서

상황에 대한 이해, 존재에 대한 수용,
해결할 수 있는 가이드, 태도의 한결같음.

이런 요소들을 항상 느끼며 와… 감탄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어색하고 좀 부담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내가 수용되고 용서되는 만큼,
남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레위기 6강 말씀에서 얘기하는 속죄제는

있는 모습 그대로 내게 와라.
실수하고 죄 지어도 내게 와라.
오픈하고 해결해야 한다.
내가 죄와 함께할 수 없다.
나는 너와 함께하길 원한다.

결국 그 목적 또한 ‘사랑’임을 알려줍니다.

무지함의 혼돈 속엔 공허함과 불안함이 있었거든요.
세밀하게 알려주시는 주님 마음을 설교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깨닫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나를 알고, 죄를 알고, 주를 알 때,
감당 안 되는 기쁨과 벅찬 감격.
함께 맛 보자고 나눠봅니다.

↓ 진지한 마음 하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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