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이거 할까요? 아니. 하지마. 엄마는 다 하지 말랬다. ㅠㅠ

나는 아이의 실패와 실망을 귀하게 생각한다. 그러면서 배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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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다는 걸
다 뜯어말린 엄마 밑에서 큰 나는, 아이들에게 예스!를 외치고 싶었다.

우리 집 아이들도 똑같다.
아직 어리석고 판단이 미숙하다.
시행착오가 뻔히 보인다.
그래도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한다.

인생이란 생각대로,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것.

철저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했더라도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만나 다 허사가 될 때도 있다는 것.

변치 않을 것 같았던
자신의 꿈과 마음이 변하기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를 경험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삶을 의탁하며,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배우기 바란다.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아이에게 허락을 해주면서,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해라. 중간에 포기하지 마라,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이것도 날아오르려는 아이의 발에 그만큼의 돌을 매다는 것 같아서다. 중간에 포기할 만하면 포기도 하는 것이다.

포기하면 어떤가.

날갯짓이 벅찰 때는 다시 내려와서 힘을 키우든가, 날개를 살펴봐야지.

허황된 꿈과 엉성한 계획, 어리석은 시도와 불필요한 준비물. 이것이 몰고 올 참사에 가까운 실패와 실망을 귀하게 생각한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장래의 직업을 결정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최소한의 실수로 최대한의 완성품을 만들라는, 그것도 최상품으로 만들라는 압박은 하고 싶지 않다. 자신이 겪고 경험하면서 스스로 깨닫고 생각할 것이다.

자기 인생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사람은 본인이다. 부모는 옆에서 지켜보다가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때 적당히 도와주고 뒤로 빠져나와야 한다.

그의 허술한 발걸음도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것을
나는 믿기에 배짱 편한 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손을 잡고
걸어가기를 응원한다.

뜨겁게 열렬히 사랑을 다해.
_
책 <사랑하려고 산다 _ 최에스더>중에서

★ 말씀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 칼이 나를 구원하지 못하리이다
– 시편 44:6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 전도서 10:10

★ 묵상
# EQ가 뛰어난 아이 다큐를 봤어요.
# 비법은, 아이가 최대한 스스로 하게 두고
# 정 못할 때만, 도와주는 것이 포인트.
(물론 위험할 때는 막아야죠. 건강한 울타리는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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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다 해주면 빨라요. 하지만 느려도,
# 다 흘리면서 밥 먹어보고, 기저귀도 혼자 벗고
# 서툴러도 해보면서, 아이는 크게 성장했어요
_

# 실패할까봐 두려워하지마세요
# 실패와 성공 여부를 떠나,
# 새로운 체험들이, 뇌에는 좋은 자극이 되니까요.
# 주님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