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어쩌면 진짜 바라는 것은 정말 작은 것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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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노간사’s 레위기 묵상
평소와 다름없는 소소한 일상의 순간인데
주변 사람들의 슬픔이나 외로움이 선득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유난히 애쓰며 밝은 듯 웃어 보이지만,
눈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 같을 때.
씩씩하게 신앙으로 이겨낸다며 으쌰하지만
바들거리며 떨고 있는 마음이 느껴질 때.
무엇으로든 아둥바둥 채우려고 하지만
어떤 것으로도 채우지 못하며 공허해 할 때.
대단한 성공을 이루겠다며 치열하게도 살지만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는 무기력해지며 무너질 때.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었을 때 보여지는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럴 때 내 역할은 어떤 걸까 싶기도 했었고,
한편으론 똑같이 버둥거렸던 내 모습들이 보여,
그럴 수 밖에 없었던 환경들이 더욱 이해 되면서도
그렇기에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구나 싶었다.
오늘 레위기의 말씀은 작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빛의 역할에 대한 것이었다.
레위기 말씀을 찬찬히 듣는데.. 마음이 욱씬 아렸다.
어쩌면,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따뜻한 말 한마디, 밥 한끼 함께하는
시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스스로의 존재 자체로 거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
우리는 무언가가 되어야 해서, 그래야만 해서
그렇게 힘들고 지치고 두렵고 불안했었나 보다.
누군가랑 밥 한끼 나누며 충분할 수도 있을것을,
그렇게 눈물 삼키고 애쓰며 홀로 힘들어 했던걸까.
음식이라는 원초적일 수 있는 소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거룩함의 자격은, 이제
머쓱하고 민망함을 넘어 눈물겨운 벅참이 된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 두가지를 핵심계명으로
삼으신 말씀의 무게감은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니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대로 대접하라는 인간관계의
황금률이란 이 메세지도 나의 이익을 위한 술책이 아니다.
우리가 한 몸이라서, 네가 살아야 나도 사는 ‘사실’이며
잘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머리 삼아야만이 가능한
결국은 ‘사랑’이 될 수 밖에 없는 ‘진실’의 메세지인 것이다.
“밥 먹으면서도 하나님 만나세요”란 메세지가
마음에 웅웅 울려온다. 하나님은 실존하시며
나의 크고 작은 모든 순간까지 함께 하신다.
오지랍이 넓은 나는, 이 좋은걸 나만 알 수 없어 나눈다.
누군가의 마음 속 어둠이 넉넉하게 채워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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