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하신 일이 있다.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 날은 거룩하고 복된 날이야”라고 하시며 구별시켜 놓으셨다.

따라서 하나님이 안식일로 정하신 일곱째 날은 그냥 쉬는 날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날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을 함께 보며 함께 찬양하며 기뻐하며 예배 드리는 날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축제와 같다. 예배는 회개와 기도로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는 시간이다. 그런데, 주일이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날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쉬고 육체를 회복해서 노동을 준비하는 날이 되어버렸다.

주중에 열심히 일하는 것도 주님의 일이다.
직업과 상관없이 그 일은 귀하다. 하지만 그 일을 통해 얻어지는 물질에 마음을 빼앗기면 우리 삶은 안식과 거리가 멀어진다.

사업이 커지면, 돈이 많아지면, 물질을 더 많이 가지면 좀 더 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업이 커지면, 가진 것이 더 많아지면 더 많은 일을 걱정하고 처리해야 한다. 안식일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나님이 구별해놓으신 ‘주의 날’이 나의 일을 준비하기 위한 ‘나의 날’이 되기 시작한다. 주중에 고생한 자신에게 어떠한 보답을 주어야 하는 날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하나님과 함께하기보다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거나 내가 하고 싶던 것을 하면서, 그것이 쉼을 누리는 것이며 힐링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구별하신 날이란 것을 잊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쉼이 있을 것 같았지만 오히려 안식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쉬는 것이 바로 안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쉬어야 할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 11:28

주님이 쉬게 하신다. 주님께로 나아가자.
다른 데 가지 말자.
주님이 우리를 쉬게 하신다.

주일에 예배만 드리라는 말이 아니다. 예배를 드린 후에 취미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야외로 나가 자연을 만끽하라. 교회에서 예배하고 새로운 힘을 얻어야 하는데, 봉사하는 것이나 사역이 너무 많아서 지친다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역보다 예배에 집중하고 안식을 누리라. 취미활동도 너무 지나치면 노동이 된다. 취미나 놀이가 집착이 되지 않도록 절제하라. 쉬려고 시작했던 취미에 지배당하지 말라.

주일은 하나님이 분명하고 거룩하게 구별하신 주님과의 축제의 날이란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일상을 멈추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날임을 기억한다면 그 시간을 충분히 누리며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안식할 수 있다. 쉼과 회복을 얻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주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과 창조물을 충분히 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는 사람도 있다. 깊은 교제와 나눔의 만남도 우리에게 쉼이 된다. 안식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쉼에 참여하는 것이다.

주일은 스스로 자신에게 힐링을 주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힐링을 맛보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는 날이다.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드리는 시간이다. 그럴 때 진정한 쉼과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의 창조를 누리며 즐거워하는 것이 안식의 기본이다. 안식일, 즉 오늘날 우리에게 주일은 ‘Lord’s day’, 하나님의 날이다.

일하지 않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제에 참여하는 날이다. 그러니, 일상을 멈추고 주님 앞에 서라. 하던 일을 멈추고 쉼을 누리라.

– 계속 이대로 살 수는 없다, 홍민기

† 말씀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출애굽기 20:10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 마가복음 2: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 누가복음 6:9

† 기도
주님. 성경을 읽다 보면, 안식일의 중요함을 말씀하심을 보게 됩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그냥 노는 날로만 보내지 않고, 또는 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음에 매여 있지 않고 주님과 함께 행복하게 안식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주일에 성경을 충분히 읽고 기도하며 또 산책하거나 쉬며, 선한 일을 하게 하소서. 주님 품 안에서 충전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주님은 왜 주일에 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된 욕심으로 우리를 혹사하고 돈에 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쉬어서 손해 볼 것 같을 때, 하나님을 믿기로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를 때, 더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일에도 돈을 벌어야만 한다. 다 섬겨야만 한다. 교회 가지 않고 공부하겠다는 것이 아닌, 주중에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노력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주일에 더 충전 받기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고, 산책하며, 선한 일과 교제 가운데서 주님이 주신 쉼을 누리는 시간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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