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의 교회 가운데 큰 문제가 있음을 듣습니다. 한 곳은 사역자들 간의 분쟁으로 교회가 나뉘었고, 한 곳은 사역자의 간음 문제로 성도들이 사역자를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두 곳의 사역자들이 다른 어떤 곳의 사역자들보다 소위 잘나가는(?) 사역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조용히 묵묵히 자기 사명을 감당하는 사역자에게는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는데, 유명해지고 교회가 성장하는 중심에 있던 사역자에게 이런 일들이 벌써 몇 번째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사탄의 역사를 탓합니다.

하지만 정말 사탄만이 문제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고 모든 죄를 사탄에게 뒤집어씌우면 다 되는 것일까?’를 생각해봅니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누구를 탓하는 것은 가장 비열하고 유치한 짓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못했을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회피의 방법이며 사실 효과도 제법 큽니다. 그렇기에 그 유혹을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문제의 사역자들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저녁 기도 시간에 기도하는데 기도가 턱턱 막힙니다. 더 많은 기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부인이 풍토병으로 죽고(저도 걸려서 사경을 헤맸던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스스로 이겨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오면서도 기도와 말씀에 힘이 있어서 성도가 그렇게 많이 모였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무너지는지….

소위 유명해지고 따르는 이가 많아질수록 이 함정은 교묘하나 무수히 산재하게 됩니다. 환호에 귀가 막히고, 우쭐함에 고개를 쳐들면, 결국 발견하지 못한 구렁텅이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옷깃을 여밉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주님. 내가 더욱 선명하게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만이 지시하시는 그 길을 걷게 하옵소서.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만이 나의 길이십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주님.

– 녹슬지 않고 닳아 없어지길 원합니다, 임동수

† 말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잠언 16:18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야고보서 4:7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 마가복음 14:38

† 기도
주님. 주님만이 소망입니다. 마음으로 원해도 육신이 약하니까 기도해야함을 알게 하소서. 계속 깨어 기도하여. 평생 주님께 충성하게 하시고, 주님의 길로 가게 하소서. 주님만이 나의 길이십니다.

적용과 결단
은혜와 기름 부으심이 있고, 여러모로 뛰어난 부사역자가 있었습니다. 성도님들이 담임목사님보다 더 좋아하고 따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교만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나의 약한 부분을 주님께 다 말씀 드리며, 도와 달라고 기도합시다. 악을 피하고 악을 죽도록 미워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구합시다. 그래서 끝까지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은혜롭고, 신앙에 유익한 영상 구독하기
갓피플 채널 구독 하시고 영상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누적되어 힘든 개척교회 목회자를 응원해주세요!!


▷예배와 생활을 은혜롭게 돕는 디지털 굿즈
태블릿용 예배자료 성경인포그래픽 디지털스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