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근육을 튼튼히 만드는 신앙훈련 과정은 광야 같은 곳에서 외롭게 이뤄진다. 사람은 주로 고통의 순간에 홀로된다. 가난하면 친구가 끊어진다(잠 19:4). 사람들의 동의를 얻기 힘든 비전 앞에서도 혼자가 된다(단 10:7, 렘 15:17).

사실, 인생에서는 누구나 저마다의 고통을 통과 중이다. 혼자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외로움의 자리로 이끄신 분은 탁월한 능력자시다. 모두 하나님이 인도하고 책임지신다. 성경에 나온다.

엘리야를 포함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소명자들은 문제를 만나 홀로되었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집중했다. 예배했다. 그러자 능력이 나타났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홀로 지내기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그 시간을 기도와 말씀의 시간으로 사용했다. 또 하나는, 홀로됨을 그렇게 선용한 후에야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독대한 후에야 소명을 성취할 힘이 나타났다.

문제없는 인생은 없다.
어쩌면 이 책을 집어든 당신도 어떤 문제 때문에 외로움의 자리에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반갑다. 나도 그러니까.

사람은 대부분 비슷하게 지낸다.
특히나 요즘 같은 변화무쌍한 시대에, 쓸모 없어진 과거 경험들의 무력함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이 각각 혼자다.

혼자 있는 그대를 축복한다.
홀로됨이 기회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홀로되는 장소의 상징적 이름은 광야다. 그 의미를 빨리 깨달을수록 광야 여정도 더 빨리 졸업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홀로됨을 선용하도록 도울 것이다. 그래서 당신의 시간 낭비를 줄여줄 것이다. 이 책을 시작하며 나는 당신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보여주고 싶다.

  1. 홀로 있게 만든 환경적 요소들에 집중하거나, 아예 부정해버리는 것이다. 홀로 있게 된 문제보다 하나님께 더 집중하며 홀로 예배하는 것이다.

누구도 함께할 수 없는 고난의 시간을 통과 중인가? 이 시간을 함께 선용해보자. ‘나만 홀로 남았으니’라고, 우리도 엘리야 선지자처럼 하나님 앞에 홀로 나가 부르짖어보자. 홀로 창조주의 말씀 빛을 고스란히 축적하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언젠가 바알 숭배자들 450인 앞에 서서 하늘의 불을 이 땅에 내리꽂는 사람이 될 때까지.

– 나 홀로 예배, 송준기

† 말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 이사야 32:15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 요14:18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 나훔 1:7, 13

† 기도
하나님. 모두가 떠나고 홀로 있을 때도 모두와 함께 있을 때도 늘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나를 홀로 있게 하는 문제들보다, 하나님께 더 집중하는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저를 새롭게 빚으시고, 주님의 마음을 부으셔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과 결단
나도 모르게 애쓰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잘될 거야. 괜찮아. 더 나쁜 일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이 정도면 감사하지.’ 그렇게 애쓰곤 합니다. 그러나 먼저 주님께 나아가 진실하게 다 말씀하십시오.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두려우면 두렵다고. 말씀 드리십시오. 그리고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받을 때까지 구하십시오. 좋으신 하나님은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누군지 아시며,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않고, 반드시 회복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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