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메시지에 담긴 것은 진리이다.
진리는 언제나 양날의 칼이다. 이쪽과 저쪽을 모두 자를 수 있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선지자가 치러야 할 대가가 있고,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도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기 원하시는 진리를 그분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를 분명히 말해준다.

진리라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이해해야 하는데, 진리에는 그분의 뜻뿐만 아니라 그분의 마음도 담겨 있다. 그분은 우리에게 혹독한 훈련을 부과한 후 우리의 고생을 보며 즐거워하는 분이 아니시다. 때때로 어떤 이들이 하나님을 그런 분으로 묘사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고난 자체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나는 내 고난을 기뻐하지 않는다. 고난은 고난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이라고 부르는 것 아닌가?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당하는 것을 허용하신다.

왜냐하면 그 고난 때문에 우리가 그분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가게 될 것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길에서 넘어질 뻔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하나님은 눈물을 흘리신다. 그리고 그들이 발걸음을 고쳐서 그분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다시 시작하도록 선지자의 음성을 통해 그들을 찾아내어 이끌어주신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은 곧바로 가는 길이다. 우리가 이런저런 경치를 감상하며 여러 곁길을 통해서 가는 것은 그분의 뜻이 아니다. 그분의 길은 곧장 가는 길이다. 그 길은 현재 우리가 있는 곳에서 그분이 계신 곳까지, 즉 그분이 우리를 데려가기 원하시는 곳까지 곧장 가는 길이다. 만일 곁길로 빠져서 시간을 낭비하거나 그밖에 다른 대가를 치르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그 길이 우리의 근본부터 바꿔버리는 철저한 길이라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 앞서 인정하겠다. 예수 그리스도와 나의 관계는 철저한 관계(a radical relationship)이다. 그 관계는 수동적 관계나 편의적 관계가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관계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어도 나는 그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겠다.

우리는 우리 인간의 많은 활동 분야에서 철저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사모하고 추구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철저한 노력을 왜 거부하는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편안한 기차에서 내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마음속으로 곧장 통하는 철저한 길(radical path)로 돌아가자.

내가 또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 길이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사 30:21). 하나님이 이미 길을 정해놓으셨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 길을 가든지, 아니면 그분께 이르지 못하든지 하는 양자택일만이 있을 뿐이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놓고 협상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협상을 너무 좋아한다. 우리는 여기서 조금 양보하는 대신 저기서 조금 얻어내는 것에 아주 익숙하기 때문에 이런 주고받기를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은 그 길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따라 인도함을 받는 길이 아니다. 그 길은 믿음으로 시작되고 믿음으로 계속 가야 하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걷기’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믿음으로 걸을 때 우리의 관심의 초점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증언한 세례 요한이 그랬듯이, 충성스러운 선지자는 그 길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라, A.W. 토저

† 말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로마서 14장 8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히브리서 11장 6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 요한일서 5장 4절

† 기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종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듣고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가 받은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당신에게 주신 메시지에 감사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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