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 시편 23:1-3

당신은 중독자인가?
나는 중독자다. 슬프게도, 내 중독은 때로 심각하다. 그리고 통계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끔찍한 강박상태를 겪고 있다.
나는 바쁜 생활에 중독되어 있다.

내 취미는 고등학교 때 시작되었다. 그러니까 그때 나는 스포츠, 학교 신문, 외국어 클럽, 청소년 클럽에 가입했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시간제 아르바이트까지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나는 거의 세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많은 활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불행히도 그 바쁜 활동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이어졌다.

현대 문화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회는 정신없이 바쁜 라이프 스타일을 권장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칭찬하고 심지어 보상하기도 한다! 제정신을 가진 여자라면 누구나 가끔씩 ‘착한 소녀’가 되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효율적인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속도를 늦추고 주기적으로 우리의 꽉 찬 그릇에서 책무를 좀 덜어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이런 광란의 질주를 아예 멈출 필요가 있다.

나는 한 달 동안 인터넷을 끊고 소셜 미디어 금식을 했다. 31일 동안 상태 업데이트, 귀여운 사진 포스팅, 또는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 이 일은 정말 힘들었지만, 놀라울 정도로 보람이 있었다.

휴식을 갖는 며칠 동안, 나는 가까운 기도원에 가서 앉아 있었다. 기숙사처럼 지정된 방들이 있는 그곳은 아름다운 자연의 한 조각 안에, 포도 농장과 향기로운 배와 사과 농장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있었다.

삶에서 벗어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때도 있지만, 나는 가끔 하나님과 단 둘이 있으면서 책도 읽고 묵상도 하고 글도 쓰기 위해 이곳에 온다. 소나무와 다년생 식물이 가득한 땅을 홀로 걷는다. 요란한 텔레비전도 없고, 인터넷 연결도 안 되고, 울리는 전화기도 없고, 익숙하지 않지만 신성한 고요함만 있다.

그리스도는 시편 23편 1-3절에서 우리에게 와서 눕고, 인도를 받고, 우리 영혼이 생기를 되찾게 하라고 하셨다. 주님이 “나를 누이신다”라고 말하는 구절을 지나치지 말라.

우리는 종종 스스로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그래서 때로는 아버지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강제로 그렇게 만드실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뒤로 물러날 때 하나님의 음성을 가장 잘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바쁜 생활의 소음보다 더 크게 소리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며, 대신 조용한 곳에서 부드럽게 우리에게 속삭이신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후퇴가 필요하다. 예수님 자신도 주기적으로 휴식 시간을 가지셨다. 그분은 직접 본을 보이심으로써 우리를 인도하신다. 오늘, 당신도 하던 일을 중단하고 물러나,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과 함께 잠시 떠나라는 명령을 무시했던 것을 용서해주세요. 제가 방해받지 않고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 상황을 조정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내 영혼 안정시키기, 캐런 이먼 & 루스 슈벤크

† 말씀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시편 62편 5,6절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 시편 33편 20,21절

† 기도
하나님, 늘 정신없이 바쁜 생활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바쁨이 혹여 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은 아닌지요. 이제는 속도를 조절하고 후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일상의 바쁜 소음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하소서. 그 안에서 부드럽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가장 최근에 모든 화면을 완전히 끄고 기도와 성경 읽기를 통해 홀로 조용히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짧은 시간이라도 홀로 있어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