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 문장은 문장만 보면 신데렐라란
이름의 여자가 청소하나보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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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전체적인 스토리 맥락을 안다면
주인공이 겪은 환경과 새엄마와 언니들과
함께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폭 넓게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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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경본문 레위기도 이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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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이 그냥 단순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를 넘는 성적인 죄에 대해 이것 절대 하지마라,
저것 절대 하지마라_이런 규범으로만 단단히
알려주시려는 것인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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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강한 남성중심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남녀노소 사람들이
성적으로 유린당할 수 밖에 없던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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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죄성을 갖게
되었을 때에 드러날 수 있는 추악한 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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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들을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다’라는,
우리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존재를 반복하여
각인시켜 주시면서 거룩해지기를 요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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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죄를 퉁쳐서 하나의 단어로 대하며
나는 아닌척, 나는 좋은 사람인척, 괜찮은척
지리멸렬한 죄들을 포장하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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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님은 담백하게 하나하나 모조리
다 기술하며 드러내신다. 아주 적나라하고,
너무 사실적이라 아무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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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반복해서
가르쳐주시고, 현실을 거룩하게 살라고
당신과 우리가 누군지 알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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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레위기를 보면, 참 재미없고
지루하단 생각에서 너무나 지혜롭고
현실적인 사랑과 어드바이스를 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기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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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레위기 설교를 들을 수 있음이 감사하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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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노간사, 묵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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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KURmA_HC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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