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크리스천은 크리스천과
연애하고 결혼해야 하는데

막상 내가 다니는 교회에
청년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크리스천 청년들이
있을 법한 장소로 가야겠지?

그런데 그곳이 어딜까?

또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자칫 교회 밖 ‘기독교적 모임’에서 비진리를 전하거나 믿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진리를 품고 있는 우리는 항상 기민한 영적 긴장감을 갖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거든.

그런데 바로 여기서
크리스천 청년들의 운신의 폭이 확! 좁아져. 그래서 어떻게든 ‘기독교적 공간’을 찾으려면 찾을 수야 있겠지만 서울 · 수도권이 아닐 경우는 그마저도 쉽지 않지.

크리스천 데이트 앱은 장단점과 호불호가 명확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힘들고, 차라리 교회분들이나 지인에게 크리스천 이성 소개를 부탁하는 게 좋은데 사람 소개해주는 게 은근히 엄청 신경 쓰이고 조심스럽다 보니 이마저도 단발적인 경우가 많아.

또 외부 찬양예배나 기도회 같은 곳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예배와 기도에 힘쓰러 가는 자리라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적절한 장소도 아니고 말이야.

한마디로 미혼 크리스천 청년들은
여러모로 고립되는 거야.

‘난 크리스천과 만날 거야!’라는 강한 의지가 없는 이상 자연스럽게 넌크리스천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만난 사람과 세계관 충돌, 영적 충돌을 견디고 이겨내지 못해 점점 믿음이 마모되거나 유실된 청년들이 교회 생활을 멀리하는 일도 부지기수지.

그럼 이 총체적 난국 속에
우린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솔루션도 없이 이거 하지 마라, 저것도 하지 마라, ‘하나님 다 알아서 해주신다’ 하며 교회 문만 쳐다보고 있으면 이성이 알아서 들어오냐고오!!

후…

매운 떡볶이에 이삭토스트에 시원한 탄산수 한 잔 땡기는구만….

누나, 사실은 말이야.
내게 한 가지 유력한 아이디어가 있긴 한데 대외적으로 말하기엔 좀 예민한 내용이라 고민 중이었거든.

그런데 이게 웬일!
나랑 엇비슷한 생각을 가진 복음주의 사역자가 있는 거야.

대 to the 박.
바로 《연애학교》의 저자 게리 토마스야. 그가 이렇게 말했어.

“결혼이 인륜의 대사라면
그 대사에 착수할 기회가 더 많은 교회에 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보다 못한 이유로도 사람들은 교회를 선택하곤” 한다고 말이지.

구직자가 직장을 얻기 위해 취업 박람회에 가듯, 크리스천 배우자를 찾는 사람이 크리스천 청년이 많은 곳에 가는 건 당연하다는 거지.

와우! 우리는 직관적으로 두 가지 감정을 느낄 거야.

하나는 ‘너무 속 시원해’, 또 하나는
‘헐~ (일리 있긴 한데) 이렇게 말해도 되나?’ 하는 마음.

두 반응의 공통점은
일단 저 내용에 일정량 동의한다는 거야.

단, 청년부가 위태로운 교회들은 더 힘든 상황에 직면할 테지만! 하지만 상황이 안 좋아지는데도 나무를 보는 관점만 붙잡고 있는 건 숲 전체를 볼 땐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 하… 참, 여러모로 가슴 아픈 현실이지.

그래도 차악이 아닌 차선이라는 걸로 위안 삼자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현재 크리스천 청년들이 크리스천 배우자를 건강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는 바로 [청년부가 활성화된 교회]야.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두 남녀가 ‘건강한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 연애하고 결혼해서, 그 교회에서 온 가족이 신앙생활을 지속하는 거지. 어느 한 건강한 교회는 교회에 그런 커플과 가정이 많아서 지혜로운 노하우와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해.

만일 마음에 드는 청년이 있으면 직접 연락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목사님을 통해 상대 동의를 얻은 후 연락처를 얻고 교제를 시작하는 거야.

만약 목사님이 보실 때 연락처를 요구하는 교회 청년이 건강하지 못한 동기라고 판단된다면 복음적으로 지도해주시기도 하고 말이야.

비록 교회 청년들이라 해도 충분히 감정적이고 충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목사님의 영적 지도는 꼭 필요해.

물론 그럼에도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일이라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교회가 성령충만하고, 성도가 성령충만하면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유익한 신앙생활과 동시에 남녀의 만남에 좋은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어.

그러니 크리스천 청년들은
‘내가 교회에 다니면서 너무 이성에만 집착하나…?’ 하는 생각을 내려놓자고.

교회 밖에서 넌크리스천을 만나는 것보다 좋은 교회에서 크리스천을 만나는 게 백배 천배 옳고 좋은 거니까. 그저 마음의 중심이 말씀 중심의 예배와 영적 성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교회 내 갖가지 활동에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열리는 관심과 만남을 긍정적인 축복의 통로로 여기는 게 어떨까 싶어.

자자, 누나
정리를 하자면!

기독교적 공간이란 크리스천 청년들이 있는 공간이고, 건강한 크리스천 청년들이 있는 공간은 건강한 크리스천 청년부가 활성화된 신본주의 · 복음주의 교회이고, 그래서 여러모로 안전하고 건강하고 유익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축복된 썸과 쌈(?)을 타려면!?

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자~ 이거야. 또 그 과정에서 내가 마음 가는(감동이 오는) 활동을 통해 내 사명과 소명을 알아가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고 말이야.

이런 의미에서 꼭 교회뿐만 아니라
북한 사역, 미혼모 · 고아 사역 등 자신이 마음 가는 선교단체를 섬겨도 좋아.

핵심은 뭐다!?
집 밖으로 나가서~

교회 중심의 교회적 활동에 매진하자!!

집에서 혼자 스마트폰 보면서 치킨 뜯는 것보다 교회 활동 열심히 하고 교회 친구들과 함께 치킨 뜯는 게 훨씬 낫잖아? 그렇지!?

그리고 서로 격려하여 사랑과 선한 일을 위해 힘쓰도록 하십시오.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모이기를 중단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더욱 모이는 일에 힘씁시다.
– 히 10:24,25

– 누나 내가 결혼을 해보니까 말이야, 책읽는사자

† 말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장 3절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히브리서 10장 24, 25절

† 기도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해두신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기를 원합니다. 가장 알맞은 때에 주실 것을 믿으며 기도하며 행동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가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맞은 가장 좋은 사람을 주실 것을 믿고 모이기에 힘쓰며 교회 중심적 신앙생활을 하기를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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