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은 꼭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믿음의 부족에서 온 것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먹고사는 일이 힘들어지니까 원망하게 된 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믿음이 있었다면 원망하는 대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다짜고짜 불평과 원망부터 터뜨렸다.
아직 믿음이 너무나 미성숙했기 때문이다.

미성숙한 믿음은 영적 건망증이 심하다.
출애굽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셔서 예배를 받으시고 율법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시내산에 가는 길에 굶겨 죽이실 리가 없다. 그러나 그들의 눈은 하나님이 아닌 텅 빈 광야에 고정되어 있었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지 못했다.

 고픈 배를 움켜쥐고, 성급하고 과격해졌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불평의 말을 마구 내뱉었다.

출애굽기 16장 8절에 보면 모세가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라고 말한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은 어디로 사라지는 게 아니고 항상 하나님 귀에 상달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뱉은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하시고 반응하신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이 자신과 아론이 아닌 자신들을 쓰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출애굽기 17장 2절에서 모세는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라고 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다.

7절에도 보면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라고 했다.

광야에서 물이 떨어지는 고난에 부딪히니까, 그들은 패닉에 빠졌다. 너무 괴로운 나머지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급기야는 “하나님이 과연 우리와 함께 계신가”를 물었다. 그 뒤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에 처할 때마다 하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다.

하나님은 과연 우리와 함께 계시는가?”

우리도 인생이 조금만 힘들어지면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신 거야?”라며 화내지 않는가?

‘시련=하나님이 우리를 버린 것’이라는 식의 해석은 정말 미성숙한 신앙이요,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다.

시련이 올 때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셨거나,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불신에서 온다.

그러나 고난이 왔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니다. 우리를 떠나신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고난 중에 우리 곁에 바짝 붙어 계신다. 그러므로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감사와 찬양을 하며 앞으로 나가야 한다.

믿음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인내하는 것이다.

불평과 원망의 요소는 어디에든 있다.
그러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사람은 불평 대신 감사와 기도를 드릴 것이며, 그때 기적의 돌파구가 열린다. 하지만, 계속 불평과 원망만 하는 사람은 점점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 뷰티풀 광야, 한홍

† 말씀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하박국 3장 18절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시편 100편 4절

† 기도
아버지, 고난 가운데 우리 곁에 더 바짝 붙어 계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며 불평과 원망보다는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주어짐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은혜를 주소서.

적용과 결단  
우리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원망과 불평이 아닌 감사와 찬양 속에 앞으로 나아갑시다. 하나님은 오히려 고난 중에 우리 곁에 바짝 붙어 계심을 기억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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