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산 위에 올라가 앉으셨다.
성경에서 ‘산 위’는 굉장히 의미 있는 곳인데,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선포하신다는 의미다. 

예수님은 율법의 사회에서 갑자기 은혜를 선포하신다. 사회에서 낙인찍힌 자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아무것도 없는 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들은 마음이 가난해. 너희들은 내일을 소망하지 못해. 그러나 너희에겐 복이 있어. 왜냐하면 그 갈급함으로 나를 찾았으니, 천국은 너희의 것이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면, 그 주인은 우리에게 천국을 주신다. 그러나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우리가 진정 이것을 원할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진정한 ‘아멘’이 되는가? 가난한 자가 천국을 원할까, 아니면 이 땅을 원할까? 이 땅을 원하는 자에게 과연 천국이 소망이 될 수 있는가?

기독교는 문제의 해결을 세상에 두지 않는다.
우리는 세상의 것으로 마음을 채우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갈급한 사람들이다. 마음이 부자인 채로 살면 안 된다. 하나님 앞에 항상 갈급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갈급함이 떨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새로운 은혜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다른 것으로 채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본질을 고민하면서 신앙생활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질이 무엇인가?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하신 말씀을 풀어보자면 이렇다.

‘너의 갈급함은 하나님을 향해 있니? 그렇다면 천국이 너희의 것이야.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네가 나를 믿는 순간부터 너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야.’ 주님은 이 천국을 나누기를 원하신 것이다.

세상의 목마름은 세상의 것으로 해결이 안 된다. 아무리 먹고 마셔도 갈증이 더 심해진다. 돈, 명예 모두 다 끝이 없이 목을 조르고 숨통을 잡고 있다.

뉴욕에서 사역할 때, 월가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굉장히 많이 봤다. 그들은 대체로 10년을 목표로 일한다. 10년 안에 평생 살 돈을 벌고 10년 후에 은퇴하기를 원한다. 요즘 보니, 그런 흐름이 한국에도 들어온 것 같다.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40대에 은퇴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돈 벌고 돈 모을 계획을 세운다. 목표한 대로 젊은 시절에 돈을 많이 버는 청년들도 제법 많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의 차원을 떠나서 그렇게 목표를 이룬 후에는 그 인생이 만족스러운가를 생각해보면, 목표한 만큼 돈을 벌었다고 해서 만족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땅의 것으로 만족하도록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갈급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그래서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것, 영적인 것이 아니면 채워지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산에서 선포된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을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 기독교는 문제의 해결을 세상에 두지 않는다.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능력의 천국을. 고통의 끝의 천국이 아니라, 고통을 이기는 천국을. 절망의 끝의 천국이 아니라,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천국을. 

죽어서 가는 천국이면, 예수 믿기 너무 어렵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 순간부터 역사하신다. 그러니 내 절망의 끝이 천국이라고, 내 호흡이 다하면 천국이라고, 내 아픔의 끝이 천국이라고 생각하며 절망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내는 천국, 고통을 바꾸는 천국,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천국을 바라고 구하고 경험하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천국,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주시는 천국은 오늘 이 시간에 역사하는 천국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은 제2차 세계 대전이었다. 그 죽음의 시간을 끊어낸 연합군의 작전이 우리가 잘 아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었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연합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

그 작전의 개시일이 ‘Decision day’로 불렸고, 그 후로 우리에게 ‘D-day’라는 표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하나님은 D-day를 정하시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 작전을 개시하시고 전략을 선포하시는 것이 산상수훈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이렇게 살아. 그러면 승리한다’라고 하시며 필승 전략을 주신 것이다. 그래서 산상수훈의 가르침은 너무너무 중요하다.

그렇게 살아도 되고, 안 살아도 되는 게 아니다.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죽음의 시간을 끊어내고 승리할 수 있다. 그것이 승리를 위한 필승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 말씀을 따라 세상에 저항해야 한다.

천국을 소유하라. 그리고 나누라.
천국을 선포하라. 전도하라. 담대하게, 당당하게. 그리고 천국을 살아가라.

현실과 믿음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 말고 믿음으로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 현실이 믿음이고, 믿음이 현실이어야 한다. 믿음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면 강한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천국을 선포하고, 예수님을 선포하고, 십자가를 선포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선포하지 않으면 능력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님을 선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을 붙잡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D-day를 정하시고 세우신 그 필승 전략대로 살아가보자는 말이다. 그럴 때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하나님이 저를 붙잡아주시지 않으면 저는 죽어요’라는 갈급함이 내 안에서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계속해서 흐르기를 기도하자. 그래서 정말 심령이 가난한 자로 살아가자. 

하나님만 갈급해하는, 심령이 가난한 자로 살아가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나를 채우지 않기로 결단하자. 천국이 우리의 것이다. 그 천국을 누리자.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다.

–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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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마태복음 5장 1-3절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 마태복음 7장 24절

† 기도
하나님, 저를 붙잡아주세요. 주님이 저를 붙잡아주시지 않으면 저는 죽어요. 하나님만을 갈급해하는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하나님만으로 가득 채워주세요.

적용과 결단
오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급한 마음이 당신 안에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것으로 갈급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러기에 세상의 것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이 갈급함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하지 않기를 결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