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크고 위대하고 화려한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한 일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박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작고 평범한 일들은 주목을 받지 못하니까 적당히 대충대충 해치우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진정한 신실함은 사람들이 보기에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해서 탁월하게 감당하는 데 있다.  사람들의 눈에 작게 보이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 눈에 보기에 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크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 작은 것들이 합쳐서 된 것일 뿐이다.  울창한 숲은 크고 작은 나무들이 한 그루 두 그루 모여서 된 것이며, 거대한 바다도 수많은 작은 물방울들이 합쳐서 된 것이다.

작은 것들이 합쳐질 때

작은 것이 큰 것의 시작이며, 핵심이다. 하나님나라에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세상적 야심을 버려야 한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시 131:1)

예수님은 하나님나라에서는 으뜸이 되려는 자는 가장 낮은 섬김의 자리로 내려가야 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을 위해서 큰일을 하려 하지 말고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해야 한다.

특별히 교회에서 일을 할 때도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하기 힘들어하는 자리를 찾아가서 신실하게 섬기자. 가장 일찍 나와야 하거나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어야 하는 자리, 가장 사람들이 안 보는 춥고 힘든 자리를 찾아가서 섬기라. 주님이 은밀히 보시고 상 주실 것이다.

17세기 프랑스에 위대한 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니콜라 에르망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러나 그가 그 꿈을 포기하고 한 수도원의 주방에서 청소와 부엌일을 하는 수사가 되었다.

그는 하루하루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며, 위대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부엌일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매일의 일상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경험을 수도원장과 대화하고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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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세상을 떠난 뒤, 그는 “로렌스 형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했던 말과 편지들이 《하나님의 임재 연습》으로 출판되어 세계적으로 수백 년 동안 가장 많이 읽혀진 기독교 고전 중 하나가 되었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그 수도원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그 당시 교황이 누구였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로렌스 형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다.

신실함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도 맡기신다.

다윗은 어린 시절 목동 일에 충성하였기에, 하나님이 나중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자리를 맡겨주셨다.  우리가 맡은 일이 아무리 하찮고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그 일에 온전히 충성을 다해야 한다.

 

† 말씀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 마가복음 9장 35절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고린도전서 4장 2절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 시편 101장 6절

† 기도
주님, 주어진 상황과 일들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더 나은 환경만을 바라고 불평불만했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신실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겠습니다. 늘 주님의 임재가운데 거하게 하시며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주님의 종 되기로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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