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자신을 지키는 길-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유기성 목사의 영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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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

교회 안 팎에서 지도자들이 은밀한 죄로 무너지는 일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열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지도자가 실족하지 않으려면 삶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살아야 합니다. 만약 삶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싫다면 지도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Dirty hands holding an old bible. Very short depth-of-field

영성일기를 쓰고 또 나누면서,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먹는 것 하나 하나 모든 사람들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심정입니다. 이것이 유리 거울 속에서 사는 것 같아 불편함도 있지만, 이것이 저로 하여금 실족하지 않게 지키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충신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도 한동안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하기까지 다른 사림을 정죄하기 까지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가 의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보는 것은 쉽지만 자신의 죄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려 하고, 그것을 매일 일기로 기록하기 전에는 제가 얼마나 죄 덩어리였는지 실제로 알지 못하였습니다. 영성일기를 쓰면서 저의 실상이 다 드러납니다. 제 마음 속의 감추어진 것 까지 드러납니다. 진실하게 영성일기를 쓰려하면 숨을 자리가 없습니다. 영성일기는 제겐 나단 선지자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마음을 열고, 삶을 공개하고 사는 것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자의 당연한 삶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불편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죄의 종노릇하지 않는 안전한 길임을 알게 됩니다.

마음을 열고 사는 것은 지도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다 필요합니다. 남자 집사 한 분이 은밀히 행하던 음란한 일이 아내에게 발각되었습니다. 아내는 충격으로 심장 근육이 늘어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은밀한 죄가 드러나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은밀한 죄가 드러나는 것은 ‘악’ 하고 비명을 지를 일입니다. 이사야가 그 체험을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평소에는 안보이는 것이 다 드러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단 1분만 서 있어 본다면 마음을 감추고 살지 않을 것입니다.

영적 일기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마음을 감추고 사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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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오신 주님이 다 알고 계신데, 사람들에게만 감춘다고 감춘 것입니까? 성도의 삶의 축복과 능력은 감추고 억누르는 생활이 아니라 나타내는 생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억누르며 삽니다. 속으로 찡그리고 겉으로 웃었습니다. 성질이 나오는 것을 힘써 누르고, 죄를 감추었으면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참 기쁨을 모르고, 육신의 병도 생깁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이 정도라면 어찌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안타깝게도 그리스도인이면서도 유교식으로 사는 성도가 많습니다.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는 마음을 드러내고 또 드러냅니다. 조금도 억누르지 않고도 문제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감출 수록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드러낼 수록 좋습니다.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정말 그럴 수 있겠습니까? 예,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주님께서 악한 자에게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주님께서 악한 자에게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

영성일기를 쓰면서부터 어느 때 보다 저 자신이 깨끗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것은 제가 완전해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전히 육신을 통한 죄의 충동과 주변 환경을 통한 마귀의 유혹이 있습니다. 아니 점점 더 강해집니다.

그러나 제가 깨끗하다고 느끼는 것은 매일 제 마음이 샤워를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도가 빛 가운데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는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4 시간 주님과 동행하며 마음과 삶을 교회 공동체 사람들에게 숨기는 것 없이 정직하게 드러내는 사람이어야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마귀의 공격에서 자신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고, 교회를 지키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