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는 자기 마음이 자기인 줄 알고 살아갑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마귀의 본성을 나타내는 죄성이 있으며, 그것이 바로 타락한 우리의 본래 자아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옛 자아, 옛 본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를 속여서 우리의 마음이 자기라고 믿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거짓자아이며, 소위 심리학에서 말하는 에고(ego)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자신의 마음이 자기라고 믿게 하는 거짓자아에 속아서 그 마음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슬퍼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그 마음은 관계, 질병, 가난, 고난과 같은 세상 일에 묶이고, 세상을 통치하는 마귀들이 유혹과 시험 등으로 그 마음을 흔들 때마다 희로애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내 죄가 사함 받았을 때, 마귀의 본성에 연합된 옛 자아, 옛 본성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의식의 시작은 바로 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로부터 비롯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6:6)

구원받은 자는 주님이 주신 새 생명으로 인한 새로운 자아, 즉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한 새로운 자아에 기초하여 살아가는 사람을 성경은 새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중생(重生)하여 구원받았을 때 마귀의 영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생명이 임함으로 우리의 옛 본성은 사라졌고, 그것에 기초한 옛 사람도 당연히 죽었으며(롬 6:6 참조), 우리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새 사람이 되었다면 더 이상 옛 본성은 없으며,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지라도 우리 안에는 새 본성(새 생명 안의 새로운 자아)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는 얼마든지 여전히 겉사람이 주체가 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즉, 과거 옛 자아의 영향을 받은 타락한 마음이 여전히 자기라고 생각하는 거짓자아에 속아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육신대로 산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 8:12,13)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가 영적으로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지만 실제 삶에서는 얼마든지 여전히 옛날과 동일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여전히 동일한 죄를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는 과거 하나님의 생명이 없었던 (마귀의 본성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자아인) ‘나’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의식의 시작은 바로 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로부터 비롯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후 우리 안에 이미 새로운 자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이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자신의 마음이 자기인 줄 착각하게 됩니다.

우리 마음이 세상의 물질에 묶이고, 사람에 묶이고, 돈에 묶이고, 관계에 묶여서 헤매다가 결국 죽도록 만드는 것이 마귀의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깨어 있다면 질병이 오고, 가난이 오고,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상황이 이러하고 질병은 있지만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나는 온전합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염려, 걱정, 근심, 두려움, 불안, 욕구, 결핍 등과 같은 문제를 만드는 것은 누구입니까? 우리 마음이 만드는 것뿐입니다. 우리 마음을 내려놓기 시작할 때, 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 때, 그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주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말씀이 우리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을 때 우리도 모르게 그 말씀이 마음으로 믿어지게 되고, 그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게 됩니다.

즉, 실제 상황과 환경이 전혀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생명의 말씀에 마음이 사로잡혀서 믿어지는 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때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 11:23)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의 마음이 자기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를 부정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 말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요한복음 3장 6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22~24절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7장 22절~8장 1절

† 기도
주님, 제 삶의 모든 부정적이고 악한 것이 타락한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인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제게 주신 놀라운 은혜, 그 놀라운 구원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겉사람이 날로 더 후패해지도록 성령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타락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허상을 붙들고 사는 나의 옛 자아를 죽이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로운 자아에 기초하여 영생을 누리며 살아가기로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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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