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근거를 바로 알라!”-김길의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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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히 2:14,15)

Since the children have flesh and blood, he too shared in their humanity so that by his death he might break the power of him who holds the power of death – that is, the devil – and free those who all their lives were held in slavery by their fear of death. – Hebrews 2:14-15, NIV

1. 완전한 자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부활은 사망을 깨뜨린 생명의 부활이다.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은 생명으로 사망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와 구원을 주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무서워하는 것으로부터 구원해주시고 자유를 주신다. 우리 삶 안에 있는 두려움에 대해 완전한 구원과 자유를 누리도록 생명을 주셨다.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인간적인 감정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죽기를 무서워하는 사망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것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의 장난일 수 있다. 자신 안의 두려움을 살피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기까지 예수께서 주신 구원과 자유를 누려야 한다.

두려움에 붙잡히면 두려움이 원하는 대로 생각과 삶이 끌려간다. 두려움의 끝은 ‘사망’이다. 우리가 매임에서 놓이고, 자유롭다는 것은 내 삶에 있는 두려움이 더 이상 예수께서 주시는 자유를 방해하지 못하게 함을 의미한다.


2. 생명의 주인

성경은 예수께서 우리와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지니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고 말한다. 히브리서 2장 14,15절은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신 일이었다고 말씀한다.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는 사망을 이용해 사람들이 죽기를 무서워하여 한평생 종노릇하도록 만든다. 우리 예수님은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예수님이다. 그래서 사망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에 졌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고 십자가 죽음만 있었다면 사망은 계속 우리를 종노릇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생명의 주인이 되셨고, 그분을 믿는 우리에게 영생, 생명을 주셨다.

예수님이 주신 생명은 두려움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또한 완전한 구원과 자유를 누리도록 계속 우리 삶에 생명을 준다.


3. 삶의 참된 근거

우리는 돈이 없는 것, 건강과 명예를 잃는 것이 두렵다. 인생이 의미 없이 끝나 버릴까, 관계가 깨질까, 지금 누리고 있는 작은 것들이 없어질까 두렵다. 그 두려움들이 우리가 자유를 잃어버리도록 무서움에 붙잡혀 종노릇하도록 만든다.

구원과 자유가 없이 종이 되는 삶은 그 출발이 두려움이다.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는 그 힘을 이용한다.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공격해 사망의 종이 되도록 한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움은 근거가 없는 것이고, 그것을 이용한 공격은 더더욱 근거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참된 근거’는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모든 사망을 대신하여 감당하셨고 부활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더 이상 사망과 상관없이, 생명의 구원과 자유를 누리도록 은혜를 주셨다.

이것이 가장 정확한 우리 삶의 정체성이요, 삶의 근거다. 두려워한다는 것은 아직 생명의 구원과 자유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기반을 알고, 죽음에 매여 종노릇하는 두려움에 노출된 자신의 삶의 영역을 완전하게 자유롭게 될 때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가야 한다.


4. 두려움을 물리치기

‘죽음의 세력’이라고 표현된 사망이 갖는 힘은 두려움이다.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잘 살펴봐야 한다. 그것은 사망이 주는 공격에 노출된 부분이 있다. 실체가 아니라 효과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가 ‘실체가 있는 자유로운 삶’을 ‘실체가 없는 효과’에 빼앗긴다. 두려움에 붙잡힌 사람에게는 먹히지만 자유를 누리는 사람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다. 내 생명을 어떻게 할 권한이 없다. 내가 내어주지 않는다면 항상 구원과 자유를 완전하게 누릴 수 있다.

두려운 상황이 왔을 때나 지나갔을 때를 잘 생각하라. 왜 두려웠을까? 두려움이 상황과 내 삶에 미친 영향과 결과는 무엇인가?

예수님을 믿는 구원과 자유를 이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라. 자신이 두려움에 붙잡혀 헤맸던 상황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너무 쉽게 구원과 자유를 내어준 것에 대해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라는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믿음 안에서 정리한 생각은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내 생각이 두려움으로 가지 않고, 정리된 생각 속에서 자유를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연단된 믿음은 두려운 상황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두려움으로 정신없이 보내지 않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의지해 승리했다면 다음에는 승리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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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 목사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사역했다. 선교단체를 나와 오랜 기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린 끝에 ‘너와 꼭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서울 명동에서 예배당도 없이 ‘명동의 신실한 교회’, 명신교회(明信敎會)를 개척했다. 현재 명동을 필두로 아시아의 대도시에 교회를 세우고 청년들을 파송하는 비전을 품는 ‘대도시 선교사’(Metropolitan Missionary)로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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