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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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하며 친정엄마와 많이 싸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힘들게 5남매를 키우신 엄마에게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힘들다 보니 초등학교 때 비오던 날 다른 친구 엄마들은 우산 들고 서 계신데 기다려도 못오시는걸 알면서도 서운했던 그때의 상처가 떠올라 울컥하며 엄마에게 했던 말이었습니다.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머가 있어?”

설교를 들으며 주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나는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하고서도 여전히 남편에게는 어려웠습니다. (아이에게는 그래도 쉬운것 같아요…) 그러나 주님이 내 안에 상처를 치유하시니 인정의 말을 하는 것이 덜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짜 좋은 분이신 것 같습니다. 내가 안된다고 생각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오늘 가족에게 고마워, 수고했어, 사랑해라고 말해보세요~


기독교 가정 사역 기관에서 설문조사 한걸 봤는데 그게 참~ 의미가 있더라고요
자녀들이 부모에게 가장 상처받는 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43%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제대로 하는 게 머가 있어?” (여러분이 많이 했던 이야기 아니신가요? )
아이들은 이말에 상처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참 흥미로운 것은
부모가 자녀들의 말 중 가장 상처 받는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무려 73%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사춘기 애들이 자주 하는 말 아닙니까?)
그럴 때 부모는 상처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설문 내용을 보면서
자녀도 부모에게 인정받는 말을 듣고 싶지만
부모도 자녀에게 인정받는 말을 듣고 싶구나.

남녀노소, 부모 자녀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는 다 인정받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인정을 안 해주니까 상처를 받는 거에요.
하지만 죄성을 가진 인간의 한계가 무엇입니까? 자기는 매일 인정받고 싶고 칭찬 듣고 싶지만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데는 인색하다는 거 이게 죄성 아닙니까?

자기는 인정 못 받아서 상처받는다고 하면서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면 교만해지니 하지 말라고 하고 스스로는 칭찬에 목마르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게리 채프먼이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에 보면 부부가 회복해야 할 5가지 언어 중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게 인정하는 말을 하라는 겁니다.
부부관계에서 인정을 안 해준 거에요
그러면서 그 책에 보면 마크 트웨인 책을 인용하는데 “나는 한번 칭찬을 받으면 두 달동안은 잘 지낼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한번 칭찬하면 유효기간이 두 달을 가는데 얼마나 칭찬을 안 해줬으면 여러분의 아내가, 여러분의 남편이 그렇게 신음하겠습니까?

우리는 인정하는 말을 해야 해요.

아이가 학교에서 수학을 100점을 맞고 머리카락을 휘날리면 집으로 달려와서 숨이 턱까지 차서
“엄마, 엄마, 내가 수학 100점 맞았어.”라고 하니 엄마가 딱 한마디 했습니다.
“국어는?”
여러분 아이가 시험지를 들고 달려올 때는 수학 100점 맞은 것에 대해 인정받고 싶은 거에요.
그런 아이를 껴안으며 “잘했다.가문의 영광이다. 자랑스럽다. 대단하다” 이러면서 껴안아줘야 하는데 “국어는??”이라고 질문하는 겁니다.

우리는 회복되어야 합니다.
자꾸 긍정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세워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한 배우자에게는 “당신의 수고로 인해 우리 가정이 이렇게 평안합니다. 고마워요.”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시달린 아내에게는 “당신 참 수고 많지. 당신 고마워.”라고 하기 시작해야 해요.사랑은 표현해야만 작동되는 거에요
<에베소서4:11_당신의 언어습관, 이대로 괜찮을까요?>이찬수 목사 갓피플 TV 설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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