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목숨 걸고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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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느 방송에서 아기의 애착 실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엉금엉금 기어 오다가 더 가면 떨어지는 곳에서 아기들은 멈춰 섰습니다. 위험한 걸 아는 거죠. 
그런데 그다음 장면에서 저는 놀랐습니다. 그 끝에서 아기의 엄마가 “이리와~~”하고 손짓하며 손을 내밀자 아기들은 주저함 없이 바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엄마가 자기를 떨어뜨리지 않고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두려워하며 믿는 믿음이 아니라 이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그 목숨을 내어주신 그분이기에 이젠 진짜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가는 주님의 가정이 되길 축복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메릴랜드 주 딥 크리크(Deep Creek) 호수에 있는 친구의 오두막에서 가족 휴가를 보낸 적이 있었다.

오두막은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내 친구는 굶주린 갈색 곰이 종종 오두막 근처에 출몰하니 조심하라고 일러주었다.

어느 날 밤, 둘째 아들 파커와 셋째 아들 서머를 데리고 오두막 밖에 설치된 뜨거운 욕조에 들어가 몸을 풀기로 했다. 추운 날씨에 눈발까지 날려 욕조에서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빽빽하게 솟은 키 큰 나무들이 달빛을 가려 칠흑같이 어두웠다.
긴장감이 흐르고 아이들도 겁에 질려버렸다.
나는 어땠냐고? 마찬가지였다.

두 아들을 데리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자 나의 보호 본능도 끓어올랐다.
나는 아빠로서 조금은 과장되게 아이들에게 선언했다.
“혹시 숲에서 곰이 나와서 우리를 공격하면 아빠가 목숨 걸고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마!”
나의 선언은 두 아들을 눈곱만큼도 안심시켜주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오두막으로 뛰어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방식으로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내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나온 진심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 아이들을 위해서 기꺼이 죽을 마음이었다.
지금까지 아버지로서 느껴본 보호 본능 중에서 가장 강렬하고 순수한 것이었다.

하나님께 당신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존재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느끼시는 가장 깊은 욕구이다.
하나님께 당신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존재이다.

혹시 누군가 당신을 함부로 대한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자신에게 함부로 하는 것으로 여기신다.
하나님의 보호 본능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결합된 놀라운 은혜의 결정체인 십자가에서 가장 명확히 드러난다.
십자가는 창조주께서 모든 타락한 죄인들과 타락한 천사인 사탄 사이를 가로막고 서신 곳이다.

십자가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너는 내 목숨을 버릴 만큼 지킬 가치가 있어!”

생명을 주는 그 진리가 우리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파고들 때 우리의 생각과 느낌과 삶을 변화시킨다.
온전한 사랑이 모든 두려움을 내쫓는다(요일 4:18).
이 진리를 알 때 우리는 무방비 상태에 있을 때라도 두려움을 모르게 된다.

우리는 결정해야 한다. 또 반드시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하나님은 내 목숨을 버리고 지킬 가치가 있으신 분인가?”
모든 것 중에 가장 귀한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온 힘을 다하는 것은 ‘사형선고’이자 ‘생명선고’이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당신의 이기적인 욕구와 죄악의 본성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럴 때 당신의 참된 성품과 잠재력과 목적이 다시 살아난다. 하나님은 죽지 않은 것을 부활시켜주지 않으신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완전히 죽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다.
그들이 아직 자기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인>p228, 마크 배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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