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단기선교 가서 가정교회 방문했을 때, 유용한 상황별 문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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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 때 쯤이면 교회나 선교단체들은 여름 단기선교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인원을 모집하고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필요에 따라 역할을 나누고 현지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다.

특히 단기선교를 떠나는 이들은 선교사를 파송한 선교지의 필요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교가 자유스러운 나라와 달리 외국인에 의한 선교가 불가한 나라에서는 노방전도나 집회 등의 선교 형태보다는 땅 밟기나 현지 리서치 같은 형태의 선교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 행동의 제약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라를 갈 때에는 공식적인 행사도 중요하지만 지역 이동이라든지 식당에서 식사시간이라든지, 거리를 걸을 때 등 현지 사람들의 생활공간에 같이 존재하는 그 시간이 어쩌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 것이다. 이런 지역 중의 한 곳이 바로 한국 선교 역량의 약 40퍼센트가 집중되어 있는 중국이다.

중화기독교문화원 선우근 대표는 자신의 사역 경험을 살려,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크리스천들에게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중국어와 현지 교회를 방문시 중국인 크리스천들과 간단하게 소통할 수 있는 또는 그들의 호의를 이해할 수 있는 중국어를 소개한다.


보통 중국에 도착하여 현지 영접자를 공항에서 만나 선교사가 세운 가정교회나 모임에 가서 인사를 나누게 된다. 이때 도착해서 그들의 공간 안으로 들어갔을 때 보통 현지인이 건네는 첫마디는 이렇다.

1. 문으로 들어올 때 전체를 가리키며 欢迎 (huānyíng) 환잉 환잉 (환영합니다)라고 말한다. 이후 손으로 의자나 방바닦을 가리키며 请坐(qǐngzuò)칭쭈어 칭쭈어 (않으시죠)라고 하는데 보통 두 번 이상을 반복하기도 한다.

이 말이 들리면 편하게 상황에 따라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이후 차를 내오는 경우가 많은데(미리 준비해 놓는 경우도 있음) 이때 중국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2. 喝茶 (hēchá) 허차(차 좀 드시죠) * (보통 상대방에게 -을 하라고 할 때는 앞에 ‘칭’을 붙이는데 위의 ‘칭쭈어’인 경우와는 달리 차를 마시라고 할 때는 그냥 ‘허차’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 말을 들으면 각자가 말한 상대방을 향해 이렇게 이야기하면 된다.

3. 谢谢 (xièxie) 셰셰 셰셰(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또는 세세 환잉 워먼(우리들을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을 한 후 다과를 먹거나 차를 마시면 된다.

이후는 선교사님이나 인솔 책임자가 현지인과 공식 인사 및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는 통역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식 대화가 있는 중에 갑자기 급한 볼 일이 생겨 분위기상 인솔자에게 물어보기가 불편한 경우 같이 있는 다른 현지 중국인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

4. 洗手间 (xǐshǒujiān) 在哪里(zàinǎlǐ) 시소지엔짜이나리? (화장실이 어디죠?)
그러면 현지인이 가르쳐 주거나 직접 안내해준다. 이 때는 셰셰(감사합니다)라고 한 번만 조용히 말하고 다녀오면 된다.

공식 모임 시간이 끝나고 교회나 모임 장소를 둘러볼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때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현지인과 바로 옆에서 걸을 때, 그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면 좋을 듯 싶다.

5. 教会 (jiàohuì) 很(hěn) 漂亮(piàoliang) 지아회의 헌 피아오량(교회가 참 아름답네요)라고 한마디 해주면 현지인이 무척 좋아한다. 이러한 상황은 방문하는 곳에서 거의 비슷하게 일어난다.

현지에서 중국인이 드리는 예배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먼저 찬양 드리는 시간이 있다. 이 때 평소 우리가 교회에서 듣던 비슷한 발음들이 나온다.

여러 매체를 통해 중국의 뉴스나 연설 프로그램들을 보게 되지만 똑같은 중국어라도 교회의 설교 말씀 스타일과 세상의 말의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이런 부분은 한국 기독교인들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본다.

그렇기에 이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중국어로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우리가 다르듯이 그들도 다르다.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므로. 중국어 성경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스타일 대로 듣고 따라 하는 것이다.

성경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이 먼저다. 더 중요한 것은 보면서 동시에 듣는 것이다. 나 또한 이렇게 했기에 들을 때 그 글자가 떠오른다.

여러분이 만약 중요한 중국어 성경 몇 구절만 외워 간다면 설교시간에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그 구절의 말씀을 직접 들으며 그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말씀 중 한 문장만이라도 알아들으면 여러분은 그 시간을 통해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꼭 공부하거나 외우고 가라.

글 : 선우근(중화기독교문화원 대표) 
1995년 대만 단기선교를 처음으로 진행한 이래 평신도 문서선교사로 헌신했다. 1998년부터 풀타임으로 지금까지 약 3,000명 이상의 중국선교사들과 중국본토의 한족 신학생들에게 중국어로 출판된 기독교도서를 소개하고 지원해왔다. 그는 중화인의 기독교문화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한국과 태국의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중국신학생을 위한 중국어기독교도서 지원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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