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잘 키우는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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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에서 나온 자식일지라도 먹는 것, 입는 것, 좋아하는 것이 다 다릅니다.
큰 아이 키우며 이제 좀 육아를 알아간다고 생각할 즈음 다른 행성에서 찾아온 둘째는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육아서 읽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될 줄 알았는데 사실 답은 가까운데 있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양육한다면 많은 말들과 정보도 모래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을 만드신 주님께 아이들을 올려드립니다.


모든 것에는 매뉴얼이 있습니다.
에어컨에도 선풍기에도 설명서가 있습니다.
시원하게 하는 기능은 두 기기가 비슷한데 성능이나 구성은 매우 다릅니다.

아이들도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저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목적과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아이들이 1등을 하도록 만들지 않으셨고,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도록 만들지도 않으셨습니다.

이 땅에서 1등이 천국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비록 이 땅에서 부자가 아닌 거지 나사로처럼 살더라도 그 마음에 예수님이 있다면 천국에서 영원히 예수님 곁에서 살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매뉴얼은 바로 성경말씀입니다.
저는 자녀양육서를 많이 읽지 못했지만 성령께서 아이들의 주인이 되셔서 저를 도와주십니다.
때론 책망도, 위로도, 격려도 해주시지요. 내 아이가 아닌 ‘하나님의 아이’라고 생각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아이를 키운다면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겁니다.

반면에 내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녀를 우상 삼는다면 그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그 쓴 열매는 고스란히 내가 먹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의 방식으로 키우기로 결심했습니다.
가끔 흔들리거나 어느 길이 맞는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성령님을 꼭 붙들고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자녀양육의 주인은 결국 예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나를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양육하고자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_갈 2:20

날마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날마다 내 안에 예수님을 모셔 들이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대로 아이들을 키울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p97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