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몸몸! 내 몸을 지으신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다

1
73
2,835

이 땅에서 육신을 가지고 살아간다. 예수님도 육신을 입고 인간처럼 살다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예수님이 보는 몸에 관해 궁금했던 때가 있었다.

필립 얀시의 멘토이기도 한 폴 브랜드 박사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외과 의사로서 반평생을 한센병 환자를 위해 헌신한 그리스도의 대사로, 우리의 몸을 크게 세포, 뼈, 피부, 동작으로 나뉘어 그 몸을 지으신 하나님을 묵상하도록 했다.

그의 저서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은 우리 인체의 신비를 다루며 여러가지 의학 용어 사용해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몸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증거를 찾아보자. 우리의 육체를 신묘막측하게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세워가시기길 기도한다.


# 세포 – 인간 생명의 가장 작은 단위


나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12장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인간의 몸에 비유하며 유추하는 것을 떠올린다. 영감을 받아 기록된 그 유추는 현미경의 발명으로 가능해진 확대된 조망으로 인하여 나에게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우리가 연합할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유사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다양성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자신의 몸과 같이,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의 몸을 이루기 위해 연합되어 있는 서로 다른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스도가 전체가 되신다. 그리고 각 세포가 서로 고립된 외곽 지대가 되지 않으면서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이 “몸”의 기쁨은 증대된다.


# 뼈 – 생명의 골격을 유지해 주는 힘


단단함이 없다면 뼈는 사실상 쓸모가 없다. 그리스도의 몸에도 이와 같이 단단한 뼈대가 필요한데, 나는 교회의 교리가 이러한 골격 역할을 한다고 본다.

몸속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의 핵이 살아 있는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와 우리와 다른 사람의 관계를 관장하는 법칙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하는 과정이 처음에는 하나의 포기처럼 보일는지 모른다. 나는 더 이상 독립을 누리지 못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권력과 부와 재능을 놓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벌여야 했던 낡은 가치 체계를 버리고, 머리되시는 그리스도께 나 자신을 의탁하는 헌신과 결단이 갑자기 나를 자유케 한다. 역설적 진리다.


# 피부 – 인간 생명과 소통하는 통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친히 사람처럼 피부를 통해 피로와 고통 그리고 궁극적으로 죽음을 맛보셨던 세상에 유형적 존재를 보내시기로 결정하셨다.

만져서 알 수 있는 사랑의 모델 중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능가하는 분은 없으시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에서 그분의 민감한 ‘피부’가 되도록 부름을 받은 것이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만질 수 있는 피부의 유추는 사랑 안에서 자신의 피조물들과 대화하고 관계하기를 갈망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그리스도는 세상으로 하여금 먼저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고 그 따스함과 온정을 느끼게 하고 나서, 그 밑에 깔려 있는 내부 뼈대를 깨닫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 동작 – 인간의 몸을 움직이는 신비한 메카니즘


몸은 한 가지 자명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즉 모든 차원의 교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근육의 수축에 대해 나의 두뇌가 일일이 의식적 명령을 하달해야 한다면 인생은 참으로 복잡할 것이다.

당신 자신을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수만 개의 운동 세포 중 하나라고 생각해보라. 당신은 언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어떻게 결정하는가? 올바른 인도란 어떠한 것인가?

내용 발췌 =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