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 냄새 사이로, 반짝이는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

크리스마스 이야기 선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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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눅 2:11

성탄절은 해마다 찾아오는 공휴일입니다. 그러나 성탄절은 공휴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졌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기뻐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서 날짜와 관계없이 언제나 일어납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그리스도십니다. 그 의미를 담은 크리스마스 두번째 이야기(첫번째 이야기 보기 ▶)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 당신을 구하기 위해 당신에게 오신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라! 


건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나요?

젊은 농부 아리스타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냄새란 한마디로 봄의 정수에 취한 어떤 사람이 그 신선함이 날아가지 못하게 다발로 꽁꽁 묶어 놓은 것 같지요. 마리아와 요셉은 긴 여행 뒤에 마구간에 들어갔을 때 분명 그런 냄새를 맡았을 겁니다.”

아리스타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출생에 대해 말하는 동안 다른 죄수들은 열심히 경청했다.

“구세주께서는 태어나자마자 씩씩하게 울었어요. 말들이 귀를 쫑긋 세웠지요. 마구간의 말들은 성실한 경청자들이었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우리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몹시도 추운 어느 성탄 전야, 루마니아의 티르굴 오크나 교도소 밖에는 눈이 1미터가 넘게 쌓여 있었고,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해 배고픈 죄수들이 얇은 죄수복을 입은 채로 담요 한 장씩 뒤집어쓰고,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아리스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중이었다. 아리스타가 계속했다.

“별빛이 달빛보다 더 밝았어요. 별들이 마구간 문 사이로 빛을 비추자 횃대에 앉아 있던 닭들이 ‘꼬기오!’ 하고 울며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렸지요.”

그 대목에 이르자 죄수들은 너나 할 것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리스타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누군가가 노래를 시작했고, 그 소리가 맑고 상쾌한 겨울밤의 공기를 타고 메아리처럼 퍼져나갔다. 감옥의 모든 죄수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아름다운 노래를 들었다.

글 = 루마니아, 아리스타 (Aristar) : 주를 위해 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