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상상하는 천국이 어떠하든 그 상상을 초월한 장소, 천국!

천국의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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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고 불리는 이 행성에서 우리가 보내는 시간은 지극히 미미한 것이다. 우리가 100세를 넘기며 장수한다 할지라도 그 기간은 영원에 비하여 너무나 짧은 기간이다. 우리는 영원이라는 시간을 천국에서 보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천국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 않다. 한 가정에서 절반의 아이들이 질병 등으로 인하여 죽었던 과거의 시대와 비교할 때 현재 우리는 천국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과거에 부모는 천국에 간 자녀들을 많이 생각했고, 아이들은 그들보다 먼저 천국에 가 있는 형제와 자매를 생각하곤 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단지 현재를 위해 사는 것 같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조상들보다 더 무병장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들은 죽음이 아주 멀리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사는 것 같다. 그 결과 그들의 마음속에서 천국에 대한 생각은 별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천국이 어떤 곳일까’라는 상상을 하도록 내게 처음으로 자극을 준 책은 C. S. 루이스(C. S. Lewis, 1898∼1963. 영국의 평신도로서 소설가, 시인, 변증가)의 「페렐란드라」(Perelandra)였다. 다른 공상과학서적들, 그리고 이사야서와 요한계시록 같은 성경의 책들에서 제시되는 천국의 모습들은 서로 다르며, 그것들 중 일부는 꽤 인상적이다.

아무튼 나는 “천국의 길들이 금으로 만들어졌느냐 아니냐, 거기서 우리가 자녀를 낳을 것이냐 아니냐, 거기서 우리가 애완동물을 기를 것이냐 아니냐 같은 문제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천국의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냐”이다.

우리를 위하여 천국을 준비하고 계신 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동물원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피조물을 볼 때 또는 과학 잡지에 실린 DNA 분자의 그림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 얼마나 놀라운가를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천국에서 준비하고 계신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상상을 초월한 장소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천국에 가면 모두 둘러앉아 하프를 연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고 상상한다. 만일 천국이 이런 곳이라면 이런 천국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고, 대부분은 그것이 어떤 주일 예배만큼 따분하다고 느낄 것이다. 내 생각에는 천국이 이런 곳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만일 천국에 하프들이 있다면 그것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아름답고 기쁜 소리를 내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천국이 어떤 곳이든, 천국에 하프가 있든 없든, 그곳은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곳임에 틀림없다.

천국에서 우리는 별들을 다스리고, 이 행성에서 저 행성으로 여행할지도 모른다. 그곳에서 우리가 맺는 서로 간의 관계는 이 땅에서의 부부관계보다 더 친밀하고 깊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가슴 설레는 도전들이 천국에서 펼쳐질 것이다. 거기에서는 창조적 활동이 주는 기쁨이 있을 것이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를 우리가 지금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은 결코 따분한 것이 아닐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어떤 유대인들은 새 예루살렘이 어떤 곳일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했었다. 그들은 새 예루살렘에 대해 상세한 그림을 그렸으며, 심지어 그것이 현존하는 실제 예루살렘 위의 공중에 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실제로 오셨을 때 그들의 상상은 허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이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던가? 아무도 그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구약성경을 읽는 사람 중 그 누구도 구약의 예언들이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알지 못했지만, 결국 구약의 모든 예언들은 예수님에게서 실현되었다.

천국은 어떤 의미에서 지극히 위대한 문학작품에 비유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이 문학작품을 읽기 시작하지만, 그것을 다 읽은 후에는 입을 딱 벌리며 “이 책이 이렇게 훌륭한 것인지를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감탄할 것이다.

천국의 실재(實在)를 체험하면 우리의 입은 다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천국의 실재 앞에 선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저마다 그림과 도표를 그리면서 이렇게 소리칠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천국이 전모(全貌)를 드러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천국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을 것이다. 천국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역동적 사랑과 창조성의 거대함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 세상 삶의 모든 것들, 즉 우리의 기쁨, 소망, 슬픔, 절망 및 욕망의 의미에 대한 의문이 천국에서는 모두 풀릴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수백 만 년 동안, 수십 억 년 동안, 아니 그 이상 영원토록 우리는 구속(救贖) 받은 우주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것이다.

내용 발췌 = 기독교교양 : 해롤드 마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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