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은혜에 어울리는 삶을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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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값없이 선물로 받았습니다(엡 2: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선물을 위해 무한한 값을 치르셨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자랑이요 기쁨입니다(갈 6:14).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구원의 감격을 현재적으로 유지하며 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신자의 모든 거룩한 생활의 동기가 십자가를 통해 입증된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박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자가 구원의 감격을 유지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로는 현재적으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로는 실제적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두 가지 모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는 단지 건물이나 서로가 같은 하드웨어나 조직이나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의해 거룩한 운영의 성패가 좌우되지 않습니다.

잠자던 교회를 깨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영적 세계에 속한 것들입니다.

교회는 순수한 말씀과 성령의 역사 안에서, 성도들이 이 은혜를 누리며 살도록 돌보아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이 은혜 안에서 실제적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순종하는 삶은 언제나 희생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신자의 분투하는 삶은 하나님을 거스르고자 하는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구원에 관한 치우친 견해는 신자로 하여금 이러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의 개인적인 측면만을 구원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계획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계를 완성하시는 경륜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기의 구원과 번영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복음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소명은 신자 개인의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그가 죽는 순간까지도 사라지지 않을 그 소명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가 된 모든 크리스천들의 운명입니다. 크리스천은 세계와 자신의 인생을 이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는 순간 우리는 이 땅에 이미 임하였으나 아직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말에 반드시 도래하게 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을 때,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때, 비로소 하나님과 세계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울림은 바로 이 질서 잡힌 삶으로부터 나옵니다. 신자는 질서 안에서 선한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질서는 이 세상 사람들이 이성만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질서입니다.

결국 신자의 삶과 삶의 방식은 이 세상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그들이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삶의 질서가 있다는 사실을 들려줄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그 다른 질서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기쁨의 삶을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장중한 존재의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용출처 =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