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세상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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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주일 예배당에 모이는 성도들의 ‘모이는 교회’, 그리고 세상으로 흩어져서 자신의 직업에 종사하는 성도들의 ‘흩어진 교회’라는 두 가지 교회가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모이는 교회’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교회에 열심히 충성으로 봉사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자 애써왔습니다. 그 결과 교회는 부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그 영향력은 교회 내에 국한되어 있을 뿐 사회 전반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앙인이 주일에 은혜 받고 한 주 동안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평일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직장, 학교 등지로 흩어집니다. 그런데 주일에 그렇게 은혜 받았다는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불신자들과 동일한 방법, 수단, 태도를 가지고 살기가 십상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 사회에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타락한 것을 들을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고 마음이 아려오지만,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변해야 하지만, 교회 일을 열심히 한다고 우리가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영에 인도함을 받는 삶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일만 거룩하고 세상에서 하는 일은 세속적이라는 이원론적인 생각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회복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알고 그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신앙생활을 하지만, 교회 자체가 신앙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나라의 삶을 사는 것을 배워야 하고, 그 삶을 실제 일터와 삶터에서 나타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를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초기지로 만드는 데 헌신하는 동시에 세상의 일터를 하나님나라로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권능이 나타나시도록 할까?’에 온 마음을 집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터와 삶터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능력을 증명하려는 자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 이상의 것, 즉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기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전도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성경 말씀이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나라 복음의 실체를 우리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신자들이 우리의 삶에 관심을 가질 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좋은 소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시는 유일한 분임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터는 교회 밖의 교회입니다. 그곳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강단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곳에서 매 순간 새로운 설교를 하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 설교대로 사는 것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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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은 주의 자녀로서 이 땅에 주의 통치를 이루는 ‘킹덤빌더’입니다.
2. 업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하십시오.

내용 발췌 = 하나님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