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 4:10,11)

예수님은 말씀으로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다. “기록되었으되, 기록되었으되.”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내가 아이들에게 성경구절을 암송시키기 위하여 헌 달력 뒷장에 성경구절을 적어 밥 먹기 전에 읽게 하였다. 아이들은 뜻도 모른 채 엄마가 시키니까 그냥 벽에 붙어 있는 성경구절을 읽고 기도하고 밥을 먹었다.

몇 번을 하면 보지도 않고 외웠다. 그냥 와와와…. 중얼중얼…. 기도하고 아멘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말씀을 외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막내가 어디서 담배 모양으로 된 껌을 들고 와서 엄마 앞에서 담배 피우는 시늉을 하였다. 아내가 놀라서 때려주려고 몽둥이를 들고 달려왔다. 그러자 막내가 껌의 껍질을 벗겨내며 씹기 시작했다. “껌이야 껌.” 아내가 멈칫 하였다. 때리자니 아니고, 그냥 두자니 뭔가 좀 섭섭(?)하고….

그때 중학교 2학년이었던 둘째가 한 마디 하였다.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는데….” 막내, 맞았다. (아이고 자식 쌤통이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뜻도 모르고 외웠다가 그나마도 잊어버린 말씀인데, 그 말씀이 필요한 상황이 닥치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도 0.001초 정도 사이에 말씀을 찾아내고 해석한 것이다. 그리고 막내 매 맞게 한 것이다. 말씀은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말씀을 읽어야 한다. 건성으로 읽지 말고 깊이 뜻을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깨달아야 한다. 전율을 느끼리만큼, 무릎을 치리만큼 감동하며 성경 읽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말씀을 우리의 삶의 근육 속에 기억시키는 것이다.

교육학에 ‘learning by doing’(행함으로 배움)이라는 말이 있다. 말씀은 by doing으로 learn하는 것이 최고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0). 여기서 ‘듣겠나이다’라는 말씀은 귀로 듣는다는 뜻이 아니다. 순종하겠다는 뜻이다. 행하겠다는 뜻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의 모든 시험을 이기며 승리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 말씀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 시편 119장 43절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 야고보서 2장 26절

† 기도
주님, 날마다 말씀을 깊게 묵상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알기 원합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여서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날마다 영의 양식인 말씀을 맛있게 먹고 있나요?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게 하는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지켜 행함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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