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눈물 흘리는 사람과 눈물 안 흘리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예외 없이 눈물 흘릴 수밖에 없는 인생이지만 그 눈물을 누구 앞에서 흘리느냐에 따라 나뉜다.
하나님 앞에서 흘리느냐, 비굴하게 세상 사람들 앞에서 흘리느냐로 나뉘는 것이다. 시편 56편에 나오는 다윗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시 56:8)

이 말씀은 사무엘상 21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무엘상 21장에 보면 다윗은 지금 일생 중에 가장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고자 달려드는 대적들 때문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적지로 뛰어들었다. 블레셋은 다윗에게 어떤 존재인가? 철천지원수이다. 그런데 얼마나 급했으면 다윗이 블레셋으로 뛰어들어 망명을 신청했다.

적지인 그곳에서 다윗이 어떻게 편히 지내겠는가? 다윗은 블레셋에서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어 호구지책으로 미친 사람 흉내까지 내는 비참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 장면을 상상해보면 다윗이 얼마나 비참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목숨을 부지하고자 적 앞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사람 흉내를 내며 목숨을 구걸하고 있는 그 상황에서 쓴 시가 시편 56편이다. 이 시에서 발견되는 다윗의 귀함이 무엇인가? 다윗은 그런 절망적인 상황을 앞에 놓고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목회를 하다 보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 나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저지른 실수로 마음이 아플 때도 있고, 때로는 나를 괴롭히는 누군가 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도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교회가 커지면 커질수록 성도들이 가진 이런 아픔, 저런 상처, 이런 병, 저런 눈물도 많아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마음 편히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없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 앞에서 교회를 놓고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흐를 때가 많다.

조금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이나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나,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직장이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나 결국에 보면 눈물의 양은 똑같은 것 같다. 눈물 흘리는 내용이 다를 뿐이지 그 양은 같다. 그래서 그 고통의 눈물을 가지고 사는 성도들을 위해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저들의 눈물을 없게 하여 주소서. 하지만 기왕 눈물 흘릴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눈물 흘리기 원합니다. 저들의 눈물이 하나님의 병에 담기기를 원합니다.”

† 말씀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 시편 147장 3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로마서 8장 26절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 여호수아 1장 5절

† 기도
우리의 슬픔과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너무 힘들어 의지할 곳 없을 때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참된 위로자 되신 주님 앞에 나아가 모든 것을 고백하며 위로받길 원합니다. 메마른 심령에 영원한 생명수 부어주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힘들고 지칠 때 누구에게 위로를 얻습니까? 참된 위로자 되신 주님 앞에 나아가세요. 슬픈 마음 대신 평안의 마음 얻길 힘써 기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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