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교제의 출발점은 어디인가? 우리는 이 질문에 반드시 대답해야 한다. 이것을 단 하나의 신학용어로 압축해서 표현하려면, ‘화목’이라는 단어가 적합할 것 같다.

우리와 그분 사이에 생긴 불화를 해결하려면 그분의 조건에 따라 화목해야 한다. 이 화목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많은 이들은 하나님께서 중간 지점에서 만나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자신의 조건을 제시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분은 중간에서 만나주시지 않는다! 그분의 방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다.

그분의 방법이 인격적 존재로 구체화되어 나타난 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화목은 세 가지 행위에 근거를 둔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상대로 완전한 화목을 이루기 위해 계획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요한복음 14:6


첫 번째 행동은 ‘속죄’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이루신 것이다. 오직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었으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이미 이루신 일이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속죄가 온전히 이루어졌다.

두 번째 행동은 ‘칭의’다.

이것 역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셨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속죄의 법적(法的) 측면으로 해석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온전히 받으실 수 있는 ‘완성된 사역’을 우리를 위해 이루셨다. 우리가 할 일은 이것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세 번째 행동은 ‘거듭남’이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부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모든 것이 인간의 본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아무 가치도 없는 일이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거듭나게 할 때, 비로소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온전한 교제가 회복된다. 거듭남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본성을 심어준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받아들이실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그분의 아들이시다. 하나님과 교제를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조건이 아니라 그분의 조건을 따라야 한다.

theme161024_img1

화목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인간이 그분과 교제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이끌어주셨다. 화목을 통해 우리는 그분의 본성을 닮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분과 교제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은 우리의 성품이 그분의 성품처럼 되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그분의 형상으로 창조되지 않았는가!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엇이 그분 안에 있는 그 무엇과 연관되어 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든지 이것을 발견할 때 그분과 교제가 가능해진다.

그분과 교제가 성장할수록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진면목을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에게서 나타난다. 우리가 그분처럼 되는 것이다.

이는 그분의 신성(神性)을 닮아간다는 말이 아니라, 그분의 완전한 거룩하심을 닮는다는 말이다. 그분을 닮아갈수록 그분과 나의 교제는 점점 깊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함에 어긋나거나 그분을 닮지 않은 것이 내 삶 속에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내 삶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영적 완전함으로 충만한 가운데 살아가려면 그분의 뜻에 어긋나는 것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내 삶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

세상에는 우리와 하나님의 교제에 도움을 줄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단호히 세상에게서 등을 돌려 십자가의 그늘 아래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영광의 이쪽 편’에서 누리는 교제는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쟁취할 만한 가치가 있다.

† 말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5장 18,19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장 13절

† 기도
하나님,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려고 했던 저의 어리석음과 불충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본성에 합당한 방법으로 저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안에 순수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제 마음을 당신의 임재의 거처로 삼으소서.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결코 떠나지 않게 도우소서.

† 적용과 결단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려 했던 것을 내려놓고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이 임재의 거처로 삼으실 수 있도록 열어드리는 훈련을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