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는 창세기 22장에는 아브라함의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한 번도 “안 돼요”, “못해요”, “하나님, 이삭만은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리아 산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브라함의 마음에 아들 이삭만은 안 된다고, 이삭을 살려달라고 하는 소원이 없었을까요? 모리아 산으로 떠날 때 단풍 구경 가는 심정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에는 틀림없이 이삭을 살려달라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토록 서둘렀던 것도 마음에 갈등하고 시간을 지체했다가는 자신의 마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목적지인 모리아 산에 도착한 후 종들을 산 밑에 두고 이삭만 데리고 산에 오른 것도 종들이 아브라함의 순종을 방해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삭을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아들 이삭을 주실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선하시고, 능력이 있으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분임을 분명히 알고 경험했으며,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미 이른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감히 하나님의 말씀에 토를 달겠습니까. 이삭을 살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아브라함은 그 기도를 하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과정을 다 지켜보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아침 일찍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떠나 종들을 산 밑에 남겨두고 이삭만 데리고 올라가서 이삭을 결박하여 번제단 위에 제물로 올려놓는 과정을 모두 보십니다. 물론 아브라함의 마음에 있던 간절한 소원까지 하나님은 다 아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시기 위해 아브라함이 칼을 들고 이삭의 목을 내리치려고 할 때까지 가만히 계십니다.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 한 아브라함의 모든 행동이 바로 아브라함의 기도였습니다. 이삭을 살려달라고 한 마디도 기도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아브라함이 드린 철저한 순종의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로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점을 배워야 합니다. 한 시간 기도에 도전받고 실제로 기도의 삶을 살 때,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태도가 아브라함과 같이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막으시고 시험을 거두어주셨습니다.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 창 22:12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는지 아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완전히 알았고 그래서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일에 순종했습니다. 비록 마음에 소원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그게 아니라고 하면 자기 소원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했습니다.

주님 뜻대로 이뤄지기를 계속 기도할 때,
순종할 수 있는 힘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이제야 … 아노라”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 순간 약속으로만 있던 축복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 창 22:13,14

여러분, 아브라함에게는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완전히 의탁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한 시간 기도를 하려면 이렇게 하나님을 완전히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가 쉼을 얻는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완전히 다 맡겨버리는 것입니다.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명령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 그분의 권능과 약속의 성취를 완전히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순종만 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도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완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토를 달지 않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에도 순종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엇이든지 순종한다는 믿음이 먼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어떤 말씀인지 들어보고 순종하든지 안 하든지 결정하겠다거나, 안 되면 어떻게 할지 조급하고 염려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순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 무슨 말씀인지 듣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순종을 약속합니다. 그것이 아들을 바치는 일일지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 순종의 그 길을 가겠습니다.”

† 말씀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히브리서 5장 8,9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사무엘상 15장 22절

† 기도
하나님,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도 순종했던 아브라함의 순종을 제게도 허락하소서. 완전한 순종을 주님께 약속하게 해주소서. 주님이 깨우쳐주시고 말씀하시면 “저는 순종밖에 없습니다. 즉시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을 때, 두려움 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순종할 힘을 주소서.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 순종하고 또 순종하면 간증의 삶이 되고,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삶이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늘 생각합시다. 그리고 기도할 때 순종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신이 되길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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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기도'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모든 기도를 나눕니다. 나의 골방에서 때론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기도할까? 고민될 때, 지친 마음이 위로를 얻고,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며, 일상에 도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매일 쌓아가는 듣고 받고 하는 기도를 나누길 원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우리 함께 기도해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