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베스의 기도는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것은 야베스가 하나님께 담대히 구해서 부자가 되고 성공했다고 해석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아마 야베스가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라는 기도가 자신의 땅을 더 넓혀달라는 의미로 해석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동산이 돈이 되고 더 많은 땅을 소유하고자 하는 한국 교인들에게는 야베스의 기도가 눈이 번쩍 뜨이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야베스처럼 되게 해주세요”, “저도 땅을 주세요”, “아파트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마치 이런 기도처럼 야베스의 기도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야베스에게 땅을 주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구약의 율법을 보면 하나님은 어떤 한 사람이 땅을 많이 갖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욕심으로 땅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땅을 공평하게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어떤 사람은 재주가 많아서 자꾸 재산이 늘어나고, 똑같은 땅에 농사를 지어도 농사가 잘되어 재산이 많아집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수확이 없고 돈을 빌려서 곡식을 살 능력도 없게 되어 가지고 있는 땅을 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자는 점점 더 땅을 많이 갖고 가난한 사람은 땅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일이 있더라도 희년(禧年), 즉 50년이 되면 땅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의 땅을 영원히 소유할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야베스가 “하나님, 저에게 땅을 주세요. 많이 주세요”라고 구했다거나 하나님께서 “그래, 너는 땅을 많이 가져라” 이렇게 하실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야베스가 왜 땅을 원했을까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성경에 나오는 땅은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말하는 것입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지역을 넓혀달라고 한 것은 자기 소유의 땅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원했던 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주님께 피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십니다.
주님, 통치하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온전히 순종하지 못해서 가나안 땅에는 여전히 이방 족속들이 살고 있었고, 여전히 우상숭배가 만연하여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베스는 가나안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 점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교회는 점점 영향력을 잃어가고, 구설수에 오르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가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의도적으로 어기려는 풍조가 한국 사회에 강하게 퍼져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야베스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중요한 삶의 원칙으로 삼게 해주소서.”

여러분, 기도는 우리의 삶을 바꿉니다. 그래서 한 시간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해결되고, 부자가 되고, 팔자를 고치게 해달라고만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 교회에 새 부흥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야베스는 하나님께 땅을 달라고 기도해서 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보실 때 누구를 더 귀중한 자라고 보시겠습니까? “야, 너는 정말 특별하구나. 어쩌면 그렇게 내 마음과 똑같니! 너는 정말 귀중하다! 내가 너 때문에 위로를 받는다.”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도 먹고사는 일이 쉽지 않은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이 땅의 민족을 위해, 한국 사회를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모두 기도하지만 기도의 내용은 다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서 정말 귀하게 보시는 기도를 드릴 때 그 기도가 우리의 인생을 바꿉니다. 우리의 인생을 바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귀중하게 보시는데 어떻게 그 인생이 바뀌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야베스의 기도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명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생깁니다. 야베스의 삶에도 환난과 근심이 있었습니다.

…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10

그러나 야베스가 기도한 것은 먹고살기 어려우니 살려달라, 도와달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온전히 회복되기를 갈망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 명심해야 합니다. 사명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각오해야 합니다. 분명히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 하면 반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반드시 역사합니다. 사명의 길을 간다는 것은 어려운 길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정에, 직장에, 사회에, 나라에, 민족에, 세계 열방에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폐지되고, 하나님의 법이 우리 가운데 받아들여지게 해주옵소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했던 그 기도가 야베스의 기도입니다.

 

† 말씀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 역대상 4장 10절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 로마서 12장 12절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 시편 101편 6절

† 기도
하나님, 불행을 운명으로 여기지 말고 낙망과 실패에서 일어날 기도의 힘을 주소서.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기 원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을 바꾸시는 분입니다. 내 삶의 모든 지경을 변화시키시는 주님을 믿사오니 그리해주소서. 하나님, 가정과 일터와 교회가 완전히 새로워지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한 시간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계속 드리겠다는 다짐과 함께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기도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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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