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사라지는 기적 – 유기성 영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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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을 괴롭히는 문제 중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항상 감시당하며 살아야 하고, 익숙하지 않은 기후와 문화, 음식, 안정적이지 못한 재정 상황, 건강의 어려움, 자녀들의 미래, 준비되지 않은 은퇴 등 두려움을 주는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두려움이 선교사들만의 문제이겠습니까? 우리 모두의 문제요 우리나라 전체가 겪고 있는 문제요 온 인류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어려운 문제들이 아니라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한 족속들이 차지하고 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어떤 느낌이었겠습니까?
사랑하는 오빠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어떤 느낌이었겠습니까?
금신상에 절하라는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그 때도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여호수아에게 주님은 “두려워 말라” 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수 1:9)
그러나 하나님은 대책없이 두려워하지 말라고만 하시지 않았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9)

주님께서 제자들을 모든 족속에게로 파송하시면서 똑같은 약속을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이 약속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주님은 우리 안에 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운 일이 많은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가 힘쓸 일은 온전히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어려운 때 보다 편안하고 성공했을 때 무너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나쁜 환경이나 일이 안 풀리는 것이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중환자실에서도, 파산 직전이라도, 순교하는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믿어진다면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의 두려움의 실체가 드러납니다. 어려운 문제나 고난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이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주는 가장 큰 유익은 믿음이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다는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심이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믿으려고 애를 쓰는 것과 믿어지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믿어져야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주님이 함께 하시는 매일 매일이 기대가 됩니다. 속으로 두려움이 많았던 저이기에 이것이 제겐 너무나 놀라운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