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살아내는 삶이 사회로부터 칭찬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을 땅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참 신앙 같아 보이지만 초월적 영성의 삶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내실 때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벼랑 끝으로 가서 떨어뜨리려 했습니다(눅 4:29).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헤롯당은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여러 번 세웠고, 가족과 친족들도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막 3:20-23).

인간이 만든 종교나 다른 사상이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초월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이것이 어떤 신도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십자가는 어느 사상 속에도 없는 것이기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말씀을 살아내는 삶은 다른 사람에게 거치는 돌이 될 수도 있고 미련해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능력이자 지혜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3,24).

“네가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묻는 대제사장의 질문에 예수께서 아버지의 말씀대로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으며 참람한 말을 들었다 하였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해당한 죄로 정죄하고 침을 뱉고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선지자 노릇을 하라고 희롱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막 14:61-65).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라고 조롱하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막 15:29-32).

어떻게 하면 세상으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을까를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말씀을 살아낼 때 예수님처럼 얼마든지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신앙의 본질은 조롱을 받을지라도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받지 않으려 할 때 말씀을 살아내는 삶에 실패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온전한 믿음에서 비롯되는 말씀을 살아내는 삶은 조롱과 핍박을 받을지라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인정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 부인의 절정이며 십자가의 길을 가는 모습입니다.

† 말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한복음 16장 33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4장 1,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로마서 12장 2절

† 기도
주님, 세상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소서. 조롱과 핍박을 받을지라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지키며 살길 원합니다. 십자가만을 나의 자랑 나의 능력으로 삼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당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어떻습니까? 세상의 가치관과 십자가가 충돌될 때 당신의 선택은 무엇이었나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의 길로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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