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끼리만 어울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향해 빛이 되라고 하셨다. 빛을 향해 빛이 되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와 세계관이 다른 사람들을 상대해야 한다. 사실, 우리는 다른 세계관들을 상대해야만 한다. 이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좋은 일이다.

사회 정의가 기독교 맥락에서 작동하려면, 우리가 정의롭게 행동하고 정의롭게 사는 이유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신앙에 자신이 없다며 신앙에 대한 이야기는 도무지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태도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 해를 끼친다. 선행은 아름답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말고 사람들이 우리의 선행에 자극 받고 감동되어 우리에 대해 질문하며 복음으로 나오도록 기도하자.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은 도대체 왜 이렇게 합니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런 질문에 가슴이 뛰고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질문한 사람들이 예수님께 인도되길 바라면서. 그렇다고 이런 쪽으로 완전히 치닫지는 말자. 다시 말해,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그들이 행동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그들을 섬기거나, 그들에게 반드시 영적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걸 조건으로 삼고 그들을 섬겨서는 안 된다.

시애틀에 오래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모두가 예수님을 알거나,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엉뚱하게 알고 있는 오늘의 문화와 세상을 향해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복음에 신뢰성을 주는 것은 긴 설교가 아니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복음, 성육하는 복음을 볼 때에야 복음에 대한 신뢰와 열정이, 더 나아가 믿음이 생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발적으로 이웃(나와는 다르다고 생각되는 이웃을 포함해)을 사랑하며, 그들의 필요를 겸손하게 섬길 줄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회의주의자들과 냉소주의자들과 비판자들을 감동시킨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우리가 힘을 쏟는 사람들의 대상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푼다. 예수님이라면 절대 그러지 않으실 거다.

사마리아인이 유대인을 돕는 장면을 그려내심으로써 예수님은 인종, 정치, 신분, 종교에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 우리의 이웃이라고 더없이 강력하게 말씀하신다. 모든 사람이 믿음 안에서 우리의 형제나 자매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는 이웃을 반드시 사랑해야 한다.

기독교에 회의적인 자들과 냉소주의자들과 비판자들을 설득하고 싶은가? 이들은 부서진 세상에서 정의에 관심을 쏟는 그리스도인들을 볼 때 설득될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길을 드러내려 할 때, 정의를 구하고 자비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행할 때 우리의 신앙은 더 큰 신뢰를 얻는다.

정의가 중요한 까닭은, 하나님이 정의에 관심을 두시기 때문이다. 정의는 불의에 희생당한 자들에게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정의는 전도에 중요하다. 말하는 대로 살아라. 사는 대로 말하라.

분명히, 정의가 전도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정의는 신뢰를 부른다. 정의와 관련된 진리가 있다. 세상에는 바로 잡아야 할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잡아야 할 것이 우리가 섬기려는 사람들의 삶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바로 잡아야 할 것이 우리 자신의 삶에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 단지 세상이 망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망가졌기 때문이다. 정의를 추구하면 자신의 삶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인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중에 그분의 성품을 더 알아가고 자신이 변화되는 것, 어쩌면 이것이 하나님의 의도일 것이다.

말하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말하라유진 조 | 규장

† 말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장 16절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 마가복음 12장 33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 고린도후서 2장 14, 15절

† 기도
나의 이웃을 돌아보게 하시어 그들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돕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귀한 일들을 본받아 행함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저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 이웃을 바라보고 그들을 섬기며 나아가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섬김을 실천하는 자녀 되기로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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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기도'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모든 기도를 나눕니다. 나의 골방에서 때론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기도할까? 고민될 때, 지친 마음이 위로를 얻고,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며, 일상에 도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매일 쌓아가는 듣고 받고 하는 기도를 나누길 원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우리 함께 기도해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