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차원에서의 ‘바아’(*히브리어 동사다. 찾다, 간청하다, 구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로 나아가면 하나님과 소통하는 ‘소통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이것이 참 중요하다.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 단 2:17,18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 단 2:19

다니엘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에’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날 밤에 ‘이에’의 응답을 주셨다. 그렇게 ‘이에’의 간구에 ‘이에’로 응답하신 하나님에 대해 다니엘은 또 어떻게 반응하는가?

“…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단 2:19).

이 장면이 그려지는가? 다니엘이 ‘이에’로 간구했더니 하나님이 ‘이에’로 응답하시고, 하나님이 ‘이에’로 응답하시자 다니엘은 또 감사와 찬송으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 부분을 묵상하는데 이 한 마디가 떠올랐다.

하나님과 다니엘의 주거니 받거니!”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다니엘처럼 하나님과 ‘주거니 받거니’가 일어난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신앙생활은 결국 하나님과의 소통의 문제이다. 이것이 안 될 때 영적 침체와 비극이 일어난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안 되어서 비극을 경험했던 대표적인 인물이 구약의 사울 왕이다.

사무엘상 28장 5,6절을 보라.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의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 삼상 28:5,6

위기를 만난 사울 왕이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께 물었지만 응답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게 된 데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울 왕의 잘못된 해법에서 결정적인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그의 잘못된 해법을 보라.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 삼상 28:7

사울이 왜 하나님과 소통이 안 되었는지, 왜 하나님께 물어도 응답이 없었는지 답이 나오지 않는가? 하나님의 응답이 없고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죽기를 각오하고 40일 금식을 해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 매달려서 소통을 이루어내야 하는데, 사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는 잡신의 영향을 받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다. 간혹 점집에 예수 믿는 집사님들이 그렇게 많이 온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얘기를 듣는데, 이것이 딱 사무엘상 28장의 사울 왕이 보여주는 현상 아닌가? 오죽 답답하면 점집을 찾았겠나 싶지만 그러면 안 된다. 답답할 때 신접한 여인을 찾은 것이 결국 사울 왕을 망하게 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하나님과 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망해버린 사울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인물이 다윗이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 삼상 30:1-5

지금 어떤 상황인가 하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거주하던 시글락에 너무나 절망적인 일이 닥쳤다. 다윗과 남자들이 마을을 비운 사이에 아말렉 사람들이 쳐들어와 마을을 불사르고 여자들을 다 잡아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참 야박하다. 지금 다윗도 절망적인 고통에 빠져 있는데, 그에 대고 뭐라고 하는가?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 삼상 30:6

이것이 인간이다. 자신의 고통에 대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자신들과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다윗을 돌로 쳐 죽이자고 하는 이 모습이 느부갓네살과 같은 우리 인간의 모습이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다윗이 어떻게 하는지 보라.

…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 삼상 30:6


앞이 캄캄할 때,
기도 잊지마세요.
진심으로 주님께 돌아가는 사람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무슨 뜻인가? 위기의 때에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음 절도 보자.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 삼상 30:7,8

이 부분을 하나님과의 소통의 차원에서 읽어보라. 문제를 만난 다윗이 사울과 확연히 달랐던 점은 딱 이것 하나다. 인생에 위기와 두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과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접신한 여인을 찾았던 사울과 달리 다윗에게는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라고 하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있었다.

문제를 만날 때 당신의 모습은 사울의 모습에 가까운가? 아니면 다윗의 모습에 가까운가?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 물었던 다윗과 같은 태도와 그에 대해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우리 삶에서도 항상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말씀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 시편 6편 9절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 시편 145편 18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로마서 12장 2절

† 기도
하나님, 나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주님 앞에 나의 문제를 내어놓고 간구할 때 응답하소서. 그리고 높으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제의 해결만이 아닌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쁨을 평생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님과의 주거니 받거니’가 당신의 삶 속에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당신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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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