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독교인들만 기도와 믿음생활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이 믿음생활을 하고 기도한다. 다만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인지, 자기 나라와 의를 구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믿음이나 기도 없이 살 수는 없다.

기도. 단지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인가?

특별히 그리스도인이 하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온전한 인격적 사귐이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고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올려드림으로써 그에 대한 응답, 해결, 보상만을 받고자 한다.

기도가 단지 이렇게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라면, 굳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거나 친밀함을 나눌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주님께 드리는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켜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야 한다.

결국 기도는 자기 마음을 다스리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생명적 관계를 갖기 위해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구하는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 믿는 것을 저지하지 못하면 그다음 전략으로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게 하고 그 결과 바쁘게 만든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한자리에 있지 못하게 되고, 여유가 없기 때문에 풍성함을 잃어버리게 되고, 주님과 교제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너무 바빠서 기도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너무 바쁘기 때문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6)

“문을 닫는다”는 것은 기도하는 동안 우리의 마음이 세상과 단절되어 모든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활동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은밀한 중에 계신”이라는 의미는 단지 물리적 세계로부터 차단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모든 역동성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몸은 격리되었지만 마음은 언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슨 생각이라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말씀의 참뜻은 육신의 눈이 닫히고 마음의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임하실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상태는 물리적으로 ‘조용한(quite)’ 곳일 뿐만 아니라 마음의 모든 역동성이 사라지는 ‘은밀한(silent)’ 곳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 기도는 육신의 생명보다 귀중한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바쁜 삶 가운데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바로 마음의 모든 역동성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바로 ‘거룩한 낭비’이다. 이 훈련이 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머물 수 있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

† 말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 마가복음 14장 38절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마태복음 6장 6절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 요한계시록 3장 7절,8절

† 기도
주여, 주님께서는 무소부재하시기에 모든 장소에서 저희가 하는 모든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정확하게 읽고 계십니다. 그 주님 앞에 저희가 무엇을 숨길 수 있겠습니까? 만물이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주님의 뜻을 따라갈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소서. 깨어있어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 적용과 결단
기도의 골방이 어디이신가요? 어느 곳에서 혼자 있을 때 주님을 묵상하시나요? 주님을 바라보는 그 시간, 그 장소를 생각하며 주님 앞에 기도하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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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기도'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모든 기도를 나눕니다. 나의 골방에서 때론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기도할까? 고민될 때, 지친 마음이 위로를 얻고,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며, 일상에 도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매일 쌓아가는 듣고 받고 하는 기도를 나누길 원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우리 함께 기도해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