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처럼 하나님과의 소통이 원활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바로 하나님께는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단 2:19

하나님과의 소통에서 중요한 것이 찬양이다. 이 모든 일은 내가 잘나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그 공로를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20절에서도 다니엘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단 2:20

다니엘과 같은 이런 반응이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께 고침 받은 열 명의 나병 환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고 내가 만든 용어가 하나 있다. ‘10대 1 법칙’이다. 예수님은 열 명의 나병 환자를 고쳐주셨는데, 그 큰 은혜를 입고도 주님 앞에 돌아와 감사를 표하고 영광을 돌린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10대 1 법칙’이란 것이다.

이런 모습에 얼마나 서운하셨는지, 예수님은 감사를 표현하러 돌아온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눅 17:17

예수님의 섭섭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 말씀에 묻은 예수님의 서운함이 우리 마음에 들리기 시작할 때라야 철든 신앙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이렇지 않은가? 정말 많은 사람이 “주시옵소서! 해결해주시옵소서!” 부르짖지만, 눈앞의 문제가 해결되면 입 딱 씻고 “이번에 운이 좋았어, 그 사람이 도와주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돌아서지 않는가? 우리의 이런 모습에 주님이 섭섭해하고 계시다는 것을 성령께서 깨우쳐주시는 은혜가 있기 바란다.

이런 서운함은 우리의 대인관계 속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유난히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받을 것 다 받고 하루아침에 태도가 싹 바뀔 때면 씁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다니엘은 그러지 않았다. 다니엘서 6장을 보자.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 단 6:10

지금 다니엘을 시기하는 무리가 다니엘을 해하기 위해 왕에게 아첨하여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나 사람에게 기도하거나 경배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조서에 도장이 찍힌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창문을 열고 기도했다는 것도 놀라운데, 다니엘이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가?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앞이 캄캄할 때,
마귀의 뜻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계속 기도하기

 

언젠가 우리 교회의 인터넷 게시판에 한 성도가 이 내용을 토대로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줄 알면서도 그는 무슨 감사를 했을까?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그는 무슨 감사를 했을까?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그는 무슨 감사를 했을까? 총리들과 고관들이 고발할 근거를 찾고 있을 때 그는 무슨 감사를 했을까? 사자 굴이 존재하는 두려운 시대에 그는 무슨 감사를 했을까?

이런 질문을 열거해놓고, 그에 대해 이렇게 자문자답했다.

그는 아마도 뜻을 세워 자기를 더럽히지 않았음을, 채식만으로도 아름답고 윤택한 얼굴 주심을, 호의와 동정을 베푸는 환관장 만나게 하심을, 학문과 지혜를 주시고 서적을 깨닫게 하심을, 환상과 꿈 해석 능력 주심을,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감사하지 않았을까?

그 어려운 상황에서 다니엘이 하나님께 드린 감사는 과거에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마음에 와닿았다.

아직 문제 해결도 안 되었는데 뭘 저렇게 감사하나 싶겠지만,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 중에 하나가 과거에 주셨던 감사거리를 떠올리는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감사하자’ 하는 것은 이미 한 걸음 늦은 것이다.

근심하게 하는 문제가 찾아왔을 때, 과거에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을 때 해결해주시고 은혜 주셨던 것에 대한 감사를 회복하고, 그렇게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그것이 능력이 된다. 다니엘이 실제로 어떤 감사의 고백을 올렸는지는 본인만 아는 문제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감사는 감사의 선순환을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나는 하나님과 우리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사이면 좋겠다. 우리가 ‘이에’로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이 ‘이에’로 응답해주시고, 또 주님이 그렇게 ‘이에’로 응답해주실 때 다니엘처럼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면 내 삶이 얼마나 기쁨으로 충만하겠는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다 해결하기 어려운 힘든 일이 찾아올 때 예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미리 감사로 나아갈 수 있다면 ‘하나님과의 주거니 받거니’가 이루어지는 인생이 될 줄 믿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서 다니엘이 보인 반응이다.

 

† 말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시편 100편 4절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 시편 105편 1절

† 기도
하나님,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다니엘처럼 감사가 끊이지 않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찬양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예전에 응답해주신 은혜들을 기억하며 감사로 나아갈 수 있기 원합니다. 그럴 때 감사가 감사를 낳고 감사가 또 다른 감사를 낳게 하소서. 주님 앞에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문제가 찾아왔을 때 나는 무엇을 감사할 수 있을까? 과연 ‘감사’라는 단어가 입에서 흘러나올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때 과거에 주셨던 감사거리를 계속해서 떠올려봅시다. 그리고 감사를 회복함으로 감사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당신이 되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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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