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고난을 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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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앞에서 우리는 이 고난이 주께로부터 왔으니 잘 견디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고난 속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실 때 마음 아파하시고 성경을 통해 고난을 피할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피할 바위이신 말씀이 아닌 나의 생각을 의지할 때는 우리가 자초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물론 실수 할수 있지만 미리 말씀과 기도로 방비하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고난과 관련한 전제중 하나는 피할 수 있는 고난은 피하자는 것이다.

어느 인생이고 고난은 피할 수 없다고 했는데, 그것은 총체적인 고난에 대한 설명이고 부분적으로 말하면 고난의 종류에 따라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피할 수 있는 고난도 많다.
불행한 것은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대부분이 마음만 먹으면 피할 수 있는 고난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 아닌가? 느부갓네살 왕이 겪은 고난도 이 경우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얼마나 많은 경고를 하셨는가? 추상적으로 돌려서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알아듣기 쉽게 ‘네가 지금 여기서 돌아서지 않으면 이런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명시해서 가르쳐주시는데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이 느부갓네살이다.

스스로 마음먹고 결단만 했으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고난을 자초했다. 그렇게 경고했는데도 못 알아듣고 기어이 고난당하는 느부갓네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다. 자녀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을 향해 얼마나 애타게 호소하는가?
“아빠가 네 나이 때 그 길로 가봤더니 거기는 막다른 골목이더라. 너는 고생하지 말고 아빠의 경험을 교훈 삼아 거기서 바로 뒤돌아가면 좋겠다.”
아무리 가르쳐줘도 못 알아듣는 것이 철없는 자녀들이다.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집 아이들이 다 그럴 것이다. 그렇다고 그 아이들을 나무랄 수도 없다.

왜? 우리 역시 그랬기 때문이다. 우리 중에 해당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부모님이 애타게 말씀하시는 것을 반만 들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잘 살고 있을 것이다.

인간의 미련함이 바로 이것이다. 아무리 가르쳐주어도 직접 경험해보고 막다른 골목까지 가본 다음에야 ‘아, 진짜 길이 없네’ 하면서 고생고생하며 되돌아서지 않는가? 느부갓네살 역시 이런 점에서 어리석다.
그는 고난을 겪은 후에 큰 교훈을 깨달았는데, 교훈을 깨달은 것은 귀하지만 기왕이면 고난을 겪기 전에 깨달았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우리는 그런 어리석음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 느부갓네살의 모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고난을 피해보자.
<세상에서 믿는자로 산다는 것>이찬수p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