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은 선지자다. 그는 분명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직통계시를 받는 사람이다. 그런 선지자도 하나님을 놓치고 말았다.

아무리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응답을 많이 경험한 사람일지라도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 견딜 자가 없다.

나도 참 어려운 청년 시절을 보냈다. 누군가 내게 이렇게 물었다.

“목사님, 재정의 연단을 많이 받으셨지요? 혹시 또다시 재정의 어려움이 오면 어떨 것 같으세요? 괜찮으시겠어요?”“아니요. 괜찮지 않아요.”

우리는 이 땅에 묶여 있다. 아무리 신앙이 자라도 재정이 없는데 괜찮을 사람은 없다. 청년 시절, 나 혼자 굶고 힘들 때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아내와 아이들까지 있으니 재정이 없으면 더 힘들다. 결혼해서 반지하에 살며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교회를 개척했을 때는 “하나님, 아이 우유 값은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지금도 연단은 어렵고 세상의 환난은 버겁기만 하다. 내가 아무리 연단을 받고, 좀 더 버티는 법을 배우고,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해도 그것이 나를 슈퍼맨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예전에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을 만났더라도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무너지고 마는 것이 신앙이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경험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역사 한가운데 지금도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때 살아난다.

우리도 하박국과 똑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 우리에게 신앙이 있다고 해도 싸워야 할 것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붙잡아야 한다.

나에게 신앙은 여전히 힘들다. 열심히 50여 년을 달려왔다. 하지만 그 시간은 내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내가 이루었다고 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다. 갈수록 이 세상과 우리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붙잡지 않으면 한순간에 날아가버린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내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중점적으로 드리는 기도가 있다.

“하나님, 하람이 하준이의 인생에서 가장 좋을 때에 하나님을 깊게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른 것은 없다. 내가 인생에서 발견한 것은 딱 한 가지다. 내가 힘들 때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 아니면 못 살고 주님만 붙잡아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해야 한다.하나님의 현현을 목격한다면,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다면 우리는 담대하게 변화된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키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변화된다. 모세처럼 바울처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변화되는 놀라운 인생을 살기 바란다.

† 말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장 2절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 디모데후서 4장 22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고린도전서 10장 31절

† 기도
매순간의 삶 속에서 주님을 묵상하고 주님을 바라보며 주의 뜻을 묻길 원합니다. 영적 교만으로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상한 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며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믿음 안에서 변화받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매순간 주님을 의지하십니까? 어제의 신앙과 오늘의 신앙과 내일의 신앙에 대해 고민하며 지금 이 순간 살아 계신 주님을 믿고 붙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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