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마지막으로 참석한 잔치나 모임을 떠올려보라.

사람들을 만나고 음식을 맛본다. 대화 소리, 웃음소리, 언쟁 소리도 들린다.

가능하다면,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돌려보라. 어떤 기대를 품고 갔는가?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가, 따분할 것이라고 기대했는가? 재미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모임에 참석했다면 그 자리가 즐거웠는가? 따분할 것이라 기대하고 모임에 참석했다면 저녁 내내 어떻게든 일찍 빠져나갈 궁리를 했는가?

실제가 기대를 놀랄 만큼 뛰어넘거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때가 분명히 있다. 그런 예외가 있긴 하지만 기대와 실제가 꽤 근접할 때가 훨씬 더 많다.

재미있을 것을 기대하고 영화를 보면 십중팔구 영화를 보는 내내 웃게 된다. 일이 잘 안 풀릴 것을 기대 혹은 예상하고 상사의 방에 들어가면 일이 잘 안 풀릴 확률이 엄청 높다.

성경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당신의 기대가 엄청난 차이를 낳는다. 대부분은 성경이 참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경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뭔가를 배우거나 도전을 받거나 자신이 바로잡히거나 심지어 어떤 위로를 받을 거라고 기대한다. 당신은 웃거나 울거나 이야기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언뜻 시계를 보니 자신이 의도한 것보다 훨씬 오래 성경을 읽은 적이 있는가? 대개 그렇지 않다.

당신은 기대하고 성경을 편다. 거의 모두 그런다. 당신의 기대치가 높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공연 후에 나를 찾아와 말하거나 내게 이메일을 보내는 많은 사람과 다르지 않다면 당신의 기대치는 아마도 꽤 낮을 것이다.

당신이 성경을 즐기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성경을 즐기지 않게 된다. 좀 심하게 들리는가? 하지만 기억하기 바란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21년간 성경이 참이라고 믿으며 살았지만 성경을 그다지 즐기지 않았다. 돌아보면, 적지 않은 부분이 내 기대와 상관이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브루스 쿤의 누가복음 ‘공연’을 본 후에야 내 기대가 달라졌다. 그날 밤 이후, 나는 성경이 좋을 것이라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즐거울 것이라고 기대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지난 20년 사이에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내 사랑이 처음 20년보다 훨씬 깊어졌다!


매일, 성경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야 산다.
말씀이 나를 고친다

잠시 시간을 내어 성경에 관한 당신의 기대를 솔직히 평가해보라. 이 부분을 두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라. 당신의 기대가 낮다면 그분께 말씀드려라. 하나님은 실망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이미 다 아신다.

당신의 기대를 하나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렸는가? 그렇다면 알려줄 것이 있다. 당신은 지금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 필요가 없다. 성경은 당신에게 흥미진진하고 즐거울 수 있다. 다윗의 고백이 당신의 고백이 될 수 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 시 19:7-10

다윗은 성경을 사랑했다. 당신도 성경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기대가 달라지려면 기대를 바꾸기로 해야 한다. 분명히 성령께서 이 과정을 도우시지만, 강요하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시간이 일차적으로 관계 중심이라면 양쪽 다 그 자리에 있기를 원해야 한다. 그러니 당신이 성경을 즐기도록 강요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음에 성경을 펼 때는 먼저 당신의 기대를 점검하라. 잠시 멈추어 이렇게 기도하라(가능하면 소리 내어 기도하라).

“하나님, 이 시간을 정말로 고대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읽으며 당신과 함께하려니 가슴이 뜁니다. 오늘 당신의 음성을 듣기를 고대합니다. 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셨는지 다 알지 못하지만, 당신이 계획하신 것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 시간에 나를 당신의 품에, 당신의 기쁨에, 당신의 평안에, 당신의 소망에 그리고 당신께 더 가까이 이끌어주세요.”

당신의 기대를 높여라! 한껏 높여라! 어쨌든, 우리는 생명의 조성자(Author of Life)께서 기록하신 말씀을 읽는 측량할 길 없는 특권을 말하고 있다. 그분은 말을 처음 만드신 분이다. 당신의 마음을 지으셨고, 당신을 친밀하게 아시며 깊이 사랑하시는 분이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

모든 습관이 그렇듯이, 바꾸겠다는 선택이 가장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이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기대를 설정할수록 여기에 대해 의도적일 필요가 적어진다.

당신은 성경을 읽는 다음 시간을 고대하게 된다. “성경을 읽어야 해!”가 “성경 읽기는 즐거워!”로 바뀔 때, 실제로 이 책은 필요 없게 된다!

† 말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시편 1편 2절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 시편 119편 111절

† 기도
살아있는 말씀이신 주님, 당신과 당신의 말씀에 대한 제 기대가 지독히 낮을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말씀이 살아있다고 말하지만, 말씀을 대할 때면 지루하거나 혼란스러울 거라고 기대하거나 예상합니다. 제 마음과 생각을 바꿔주세요. 말씀을 읽을 때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보여주세요. 제가 성경에 담긴 당신의 생명을 보도록 도와주세요. 저의 기대를 높여주세요. 오늘부터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적용과 결단
당신은 말씀이 지루하거나 혼란스러울 거라고 예상하지 않습니까? 당신이 그렇게 생각을 설정할수록 생각대로 흘러간다는 것도 아시지요? 이제부터는 의도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해!”가 아닌 “성경 읽기는 즐거워!”로 설정 후 성경 읽는 다음 시간을 고대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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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기도'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모든 기도를 나눕니다. 나의 골방에서 때론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기도할까? 고민될 때, 지친 마음이 위로를 얻고,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며, 일상에 도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매일 쌓아가는 듣고 받고 하는 기도를 나누길 원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우리 함께 기도해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