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자녀 교육관이 달라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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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 틀어도 또래 아이들이 영어도 수학도 책도 잘 읽고 ‘우와! 영재 아냐?’하는 생각이 스칠 때, 교육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곤 합니다. 그런데 배우자마저 다른 생각을 이야기 하면 더 혼란스럽고 결국은 부부싸움의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배우자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는 있지만 한쪽의 생각만을 강요하다보면 다른사람은 상처를 받고 무관심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없을 수는 없지만 지혜롭게 해결 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면 좋겠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계획을 세워서 철저히 공부를 가르치라고 합니다.
교육관이 서로 달라 힘듭니다.


겉으로는 교육관이 서로 달라서 갈등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화 방식이 문제입니다.
부부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생각이 달라도 서로를 신뢰한다면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신뢰하지 못하면 ‘다른’ 생각이 서로에게 ‘틀린’ 생각이 됩니다.
“너도 맞고, 나도 맞다”가 아니라,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가 되면 갈등이 커집니다.

대화가 되지 않으니 부부 중 한쪽의 생각만 반영됩니다. 당연히 주도권을 잃은 배우자는 감정이 상합니다. 자녀의 미래가 달린 문제니 “내가 양보하지, 뭐”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넘길 수도 없습니다.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 같은 고민에 서로 다른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조금 억지스럽더라도, 아내와 남편의 입장 차이를 표현해보겠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면 열심히 노력할 거야. 하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로 시키면 공부에 반감을 갖게 돼. 조급하면 아이 인생을 망친다고. 기회를 주고 차분하게 기다려야 해. 믿어주고 기다리면 아이 스스로 공부할 날이 올 거야.”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세상이 변했어. 세상이 우리 어릴 때와 다르다고. 경쟁은 이미 시작됐어.
지금 뒤처지면 나중에 따라갈 수 없어. 아이들이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려고 하면 이미 늦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구조라고. 어느 정도는 시켜야 나중에 스스로 노력할 때, 그것을 바탕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어.”

모두 맞습니다. 정서도 중요하지만 엄연한 사회 현실도 있습니다.
옳고 그름으로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서로 대화해서 생각의 차이를 좁혀야 해요. 서로 합의해서 일관된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게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 중요합니다.

공부 부담을 안 주고, 마냥 놀게 한다고 안정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애들을 밤낮없이 학원으로 돌린다고 밝은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겠지요. 둘의 생각 차이를 좁히고 중간 어디서 만나야 합니다.

아내와 남편은 각자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가 있을 겁니다.
자신의 결핍이 자녀 양육에 반영됩니다. 서로의 주장에는 서로의 결핍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면 아쉬운 장면이 떠오릅니다.
자녀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구는 아내와 남편 둘 다 같습니다.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합니다. 남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남편이 하자는 대로 군말 없이 따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중간에 말을 끊고 판단하지 말고, 그의 생각에 공감해주세요.
그의 진심이 아내와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을 열고, 서로의 결핍을 공유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생략하면 오해합니다. 자녀 양육이 주도권 싸움으로 변질됩니다. 부부가 서로의 약점을 공유하면 서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게 다릅니다.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야 아이들이 잘 큽니다.

그러니 대화하세요. 목소리보다 마음의 소리가 중요합니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세요.
<돌봄의 기술>김유비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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