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20] 알파벳으로 본 예수님의 생애(M,N,O,P,Q,R,S,T,U,V,W,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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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 메시지

예수께서는 가버나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제자들을 모으시고 ‘산상수훈’(마 5-7장)을 가르치셨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대하시는 의로움의 표준을 요약하셨다. 제자들의 의(義)는 모세 율법의 시시콜콜한 의미까지 꼬치꼬치 따지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의를 능가해야 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이나 구전 전통을 통해 그때까지 들어왔던 말과 정반대되는 말씀을 전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장황한 규칙의 목록(의롭게 되기 위해 마땅히 지켜야 할)으로 격하시켰지만, 예수님은 율법의 핵심이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라고 가르치며 내적인 생각과 동기가 외적인 형식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거나 외적으로 행하는 게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 마음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다. 일례로 육신의 정욕이 실제적인 간음 행위로 귀착되는 것을 막으려면 먼저 마음으로부터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Nature : 자연

예수님은 갈릴리와 가버나움에서 실로 많은 이적을 행하심으로써 자연을 압도하는 권능의 신성(神性)을 소유하고 있음을 나타내 보이셨다. 예수께서 베푸신 이적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요 4:46-54).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하심(눅 5:1-11).
-회당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구해주심
(막 1:21-28 ; 눅 4:31-37).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심
(마 8:14,15 ; 막 1:29-31 ; 눅 4:38,39).
-문둥병 환자를 고치심
(마 8:2-4 ; 막 1:40-45 ; 눅 5:12-16).
-중풍 환자를 고치심
(마 9:2-8 ; 막 2:3-12 ; 눅 5:17-26).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심
(마 12:10-13 ; 막 3:1-5 ; 눅 6:6-10).
-백부장의 종을 고치심(마 8:5-13 ; 눅 7:1-10).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눅 7:11-16).
-귀신 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치심
(마 12:22 ; 눅 11:14).
-광풍을 잔잔하게 하심
(마 8:23-27 ; 막 4:35-41 ; 눅 8:22-25).
-혈루증 앓는 여자를 고치심
(마 9:20-22 ; 막 5:25-34 ; 눅 8:43-48).
-야이로의 딸을 살리심
(마 9:18,19,23-26 ; 막 5:22-24,35-43 ; 눅 8:41,42,49-56).
-두 소경을 고치심(마 9:27-31).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사람을 고치심(마 9:32-34).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심
(마 14:13-21 ; 막 6:33-44 ; 눅 9:11-17 ; 요 6:1-14).
-물 위를 걸으심(마 14:22-33 ; 막 6:45-52 ; 요 6:19).
-물고기 입에서 동전을 얻으심(마 17:27).

이 밖에도 예수께서 베푸신 이적은 무수히 많다! 니고데모의 말이 옳다. 보통 사람은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을 행할 수 없다(요 3:2).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생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Opposition : 반대

예수께서 가버나움에서 여전히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 예수님에 대한 반대가 극에 달했다.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공식적인 판결을 내린 곳이 가버나움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왔느냐, 지옥에서 왔느냐’ 하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선한 도덕 교사 정도로 간주해버리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예수께서 신성을 주장하셨을 뿐 아니라 실제로 초자연적인 이적들을 수없이 행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수님의 능력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고 인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을 주님으로서 받아들이고 복종할 뿐 아니라 예수께서 자기들에게 했던 말씀을 그대로 시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이 소경을 인도하는 소경이며, 회칠한 무덤이며, 죽은 자들의 뼈로 가득한 자이며, 독사이며,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사소한 일은 꼬치꼬치 따지고 정작 중요한 일은 대충 넘어가는) 자라고 하셨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의 이런 발언에 심기가 뒤틀렸고(이것만이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지만),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졌다. 그리고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능력이 지옥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해야 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가버나움에서 내린 결정이 ‘용서받지 못할 죄’이며 또한 ‘성령을 훼방하는 죄’라고 단언하셨다(마 12:31,32).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거룩하신 능력을 사탄에게서 나온 부정한 힘으로 돌려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제 예수님을 고소할 시점과 장소를 정하고, 유죄판결과 사형선고를 얻어낼 방도만 찾으면 되었다.

그들이 논쟁의 마지막 대목에서 표적을 보여 달라고 청했을 때, 예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게는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대답하시면서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과 같이 인자(人子), 곧 예수님도 사흘 밤낮을 땅 속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12:38-40).

Parables : 비유

예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때부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가버나움에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짓기까지 몇 가지 비유를 말씀하셨을까?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성경에는 딱 한 가지만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산상수훈의 결론으로서, 모래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에 대한 비유(마 7:24-27)이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다른 모든 비유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범한 이후에 나온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비유가 믿음의 눈을 가진 자에게는 진리를 펼쳐 보이시고, 바리새인들처럼 진리를 거부하는 자에게는 닫으시는 예수님의 은혜의 수단임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이렇게 비유로 말씀하심으로써, 자신을 반대하는 인간들이 더 큰 정죄감을 갖지 않도록 하셨다. 이것은 성경을 두루 관통하는 기본적인 원칙, 곧 빛에 순종하면 더 밝은 빛을 얻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계속 어둠 속을 헤매게 된다는 원칙에 일치한다. 또한 예수님은 군중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몇 가지 비유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직접 풀어주시기도 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유 대부분은 이적과 마찬가지로 갈릴리 가버나움 지역에서 주신 것이다.

Question : 질문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자신의 정체에 대한 최근의 여론 동향에 대해 물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48퍼센트, 엘리야로 여기는 이들이 32퍼센트, 다른 선지자로 여기는 이들이 10퍼센트, 모르겠다는 이들이 10퍼센트로 집계되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물론 이 숫자는 내가 임의로 덧붙인 것이지만).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다시 물으셨다. 이에 베드로가 옳게 대답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베드로는 예수님이 온전한 신성을 지니신 약속의 메시아라고 믿었고,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의 믿음을 아낌없이 칭찬하셨다. 그리고 그런 진리는 스스로 깨우치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드로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가르치셨다.

당신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확실히 알고 있는가? 예수님이 선한 도덕 교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는 당신이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 선한 교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선한 교사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라면 예수님은 거짓말쟁이나 미치광이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남은 유일한 논리적 선택은, 예수님을 예수님이 주장하신 분, 곧 세상 죄를 대신하여 죽기 위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면(예수님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이시다), 우리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서 믿어야 마땅하다.

Revelation : 계시

어느 날,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높은 산(가이사랴 빌립보 북쪽의 헬몬산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으로 올라가셨다. 세 제자는 거기서 메시아와 주님이신 예수께 특별한 계시를 받는 특전을 누렸다. 예수께서 그들 앞에서 변화되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처음 고난의 세상에 나시기 위해 웅대한 천국을 떠나며 스스로 감추셨던 영광의 광채 일부를 세 제자들에게 드러내셨다. 또한 예수께서는 세 제자가 쫑긋 귀를 세우고 듣는 가운데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을 나누셨다(마 17:1-8).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을 신실하게 따르면 더 밝은 빛을 얻을 수 있다. 예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녀가 많은 것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원칙은 물질을 소유하는 데뿐 아니라 영적인 깨달음을 얻는 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Stoning : 돌로 침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월절 명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에 이르렀을 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다. 예수님의 능력이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가버나움에서 확정적으로 결정을 내린 때부터 예수님을 죽어 마땅한 범죄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때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조용히 그들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셨다(요 10:22-39).

당시 예루살렘 거리는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한 백만 명가량의 순례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적대자들은 예수님을 잡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사명을 끝마치기로 작정하신 때가 이르기 전이었으므로 아무도 예수님을 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명을 끝마치기로 작정하신 때가 이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다. 사탄은 십자가 이전에 예수님을 죽이기를 원했지만, 아버지께서는 그 결정적인 때를 위해 예수님을 보호하셨다.

Tomb : 무덤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마지막 주간, 예수님은 예루살렘 동쪽의 근교 베다니에 살고 있는 친구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니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께서 베다니에 당도하셨을 때에는 이미 나사로가 죽어 그 시신이 부패하고 있었다. 일이 그렇게 된 까닭은 예수께서 나사로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사로의 무덤에서 하나님의 강력하신 역사를 나타내 보이기 위해 베다니로 가기를 지체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한마디 말씀에 나사로가 무덤 밖으로 걸어 나오자 주변에 있던 많은 유대인들은 깜짝 놀랐다(요 11:1-45).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땅에서 살다가 죽은 모든 사람들이 장차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요 5:25,28,29). 어떤 이들은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부활하여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천국이나 지옥에서 영원토록 살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모든 자들을 죽음에서 일으켜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날 베다니에서는 나사로만이 부름을 받고 일어났다. 만약에 예수께서 나사로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3)라고 하지 않으셨다면, 모든 죽은 자들이 땅의 무덤에서 일어나 나왔을 것이다.

Upset : 뒤엎음

예수님이 헤롯 성전의 이방인의 뜰에서 부정직한 장사치들을 쫓아내신 지 거의 3년이 흘렀다. 그런데 그 뒤 장사치들이 하나 둘 이방인의 뜰에 또다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전에서 벌어지는 모든 부정한 매매 행위들을 다시 한 번 쓸어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집을 기도하는 집으로 만드는 대신 강도의 굴혈로 만든 것에 격분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마 21:12,13).

Vision : 미래에 나타날 일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예루살렘 동편에 있는 감람산으로 데리고 가셔서 종말의 때에 관하여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재림의 징조들에 대해 설명하시는 한편, 거짓 그리스도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장차 이 세상에 엄청난 환란이 임할 것이다(마 24:3-51).

Washing : 씻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기 직전의 목요일 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나누기 위해 예루살렘의 한 다락방으로 올라가셨다. 시중을 드는 하인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물을 담은 대야와 수건이 입구에 놓여 있었다.

먼지 가득한 길에 발이 훤히 드러나는 샌들을 신고 다니던 당시에는 음식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기 전에 발을 씻는 것이 관습이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을 너무 소중히 여겨, 종의 역할을 떠맡아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나라에서 누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지에 대해 서로 논쟁하고 있었다. 그들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먼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음에도, 예수님 보좌의 좌우편에 자기를 앉혀달라고 청했다.

이에 예수께서 수건을 허리에 동이고 대야를 가져다가 제자들의 발을 하나씩 씻기시며 종의 본을 보이셨다(요 13:4-15). 이는 예수께서 그 다음 날에 친구들을 위해 친히 목숨을 내어줌으로써 자발적으로 담당하실 종의 역할을 미리 보여주셨던 것이다.

X-ecution : 사형 집행

‘사형 집행’을 뜻하는 단어는 ‘execution’이지만 이번 논의를 ‘X’로 시작하기 위해 발음대로 ‘X-ecution’이라 했으니 양해하기 바란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 외곽에서 일반 범죄자로서 사형을 당하셨다. 예수께서는 다른 두 명의 범죄자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인간의 죽음과는 전적으로 다른 유일무이한 죽음이었다.

첫째,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죽으셨다. 죽음의 원인은 죄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다. 따라서 예수님은 죽으시면 안 되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로 선택한 최초의 유일한 인간이셨다.

둘째, 예수님의 죽음은 대속의 죽음 혹은 다른 이들을 위한 죽음이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쏟으신 완전한 생명의 피는 모든 시대 모든 인간의 죄에 대한 충분한 대가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가 자동적으로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구속(救贖)의 공로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면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획득할 만큼 선행을 베풀 수도 없으며 또 그만큼 선해질 수도 없다. 하나님의 용서는 선물로서 믿음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믿음은 우리가 ‘일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Yes! : “네!”

그렇다(Yes)! 예수님의 부활이 입증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찬송가 150장).

예수님의 신성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예수님의 부활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고려하지 않으면 기독교 신앙의 신빙성이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전 15장). 그러나 예수께서는 정말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셨다. 이는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 역사적 사건이요, 사실이다.

Zion : 시온

시온은 예루살렘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예루살렘이 ‘시온산’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시온이라고도 한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동편의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본 그대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다(행 1:1-12).

장차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그분은 자기 백성들을 맞아들일 것이며, 자신의 권세에 반항하는 모든 세력들을 침묵하게 하실 것이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우리 모두는 하나님나라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할 것이다.

이번 장의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 그리스도 생애의 10가지 주요 사건을 임의로 배열한 도표를 보자. 이제 그 사건들을 발생 순서대로 다시 배열할 수 있겠는가? 여기까지 착실하게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열쇠는, 각 항목의 첫 자를 알파벳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이다.

여기 제시한 도표 ‘알파벳 순서로 기억하는 예수님의 생애’는 예수님 생애의 26가지 주요 사건들을 발생 순서와 알파벳 순서에 따라 배열한 것이다. 영어 알파벳과 우리말 키워드를 함께 외워서 기억해두도록 한다. 도표의 성경구절은 해당 사건에 관련된 사복음서의 병행 구절을 총괄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관주성경이나 사복음서 대조표 등을 활용하여 해당 사건에 관련된 병행 구절들을 자유롭게 찾아보기 바란다.

예수님 생애의 이 26가지 주요 사건들의 지리적 배경이 된 지역을 신약의 지도에 표시하면 어떤 모양이 될까?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Christ)의 첫 자인 대문자 ‘C’ 모양이 될 것이다. 26가지 사건들은 모두 이 지역 안에서 일어났다.

이제 2천 년 전에 사도 요한이 기록한 말씀으로 이번 장을 마무리 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31).

우리는 이 책 9장에서 신약이 포괄하는 시대를 열두 시대로 나눈 뒤, 신약성경 27권을 각각의 시대에 맞추어 배열했다. 처음의 네 시대는 사복음서의 시대인데, 사복음서의 지리적 배경이 된 지역은 바로 앞 장에서 지도에 나타내 보았다. 그러므로 이번 장에서는 나머지 여덟 시대의 지리적 배경이 된 지역을 한 장의 지도에 표시해보려고 한다. 이 작업을 완료하면 신구약 전체의 지리적 배경이 된 지역을 세 장의 지도(이 책 4장, 10장, 11장)에 요약하는 과업을 이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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