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의 건축자들이다.

한평생 뭔가를 열심히 잘 건축하려는 것이 우리 삶의 공통점이다. 견고한 집을 만들려 하고, 더 좋은 것들로 내 집을 가꾸려 한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가지 부르심이 있다.

인생의 건축자 된 너희여, 선한 건축자 되신 그분께 너의 삶을 의탁하라.”

그분의 손에 우리의 건축 과정이 의탁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만족을 모를 것이다. 화려한 장식으로 끊임없이 치장해가며 한평생 목말라하는 것이 인생의 운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통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건축자는 흔히 건축에 몰두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오류를 저지르게 된다. 이것이 건축자가 주의해야 할 함정이기도 한다.

사무엘하 1장 1-17절과 역대상 22장 7-10절의 말씀을 보면 성전 건축에 관해 다윗에게서 네 가지 오류가 발견되는데, 이것이 하나님이 다윗에게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신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한 가지 오류만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 오류는 건물의 의미보다 건축자의 영광이 높아지는 위험이 반드시 따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건물 자체를 감상하며 감탄하는 것으로 절대 끝나지 않는다. 그 건물이 어떤 목적으로 지어졌는지에만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는다. 결국 건물은 한 가지를 가리키게 된다.

바로 건축자의 위대함이다.

예를 들어 만리장성을 보고 ‘아, 만리장성 대단하다’로 끝나지 않는다. 거기에 잠시 머무르다가도 만리장성이 가리키고 있는 그 중국 황제의 위대함을 바라보고 감탄하게 된다.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를 보며 미국 금융의 능력을 한눈에 보게 된다. 영국의 빅벤(Big Ben)을 바라보며 대영제국의 영광을 절감하기도 한다. 그렇듯 이스라엘의 성전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관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윗 왕국의 위대함을 떠올릴 뿐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너무나 통쾌하게 한 마디로 정리했다.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히 3:3).

위대한 성전을 세우겠다는 다윗의 동기가 아무리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다 해도 결국 형태적인 결말은 ‘아, 다윗이 위대하구나! 저 웅장한 성전을 어떻게 지었을까?’로 귀결될 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성전은 결국 한 가지를 상징한다. 왕국의 위대함이다. 어느 시대, 어느 문명이든지 그 왕국의 강대함과 위대함은 반드시 화려한 종교로 나타나곤 한다. 이것이 역사가 증명하는 현실이다. 달리 말하면, 어느 종교가 화려하고 세련됐다는 것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국가의 힘과 부가 그만큼 대단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한 가지 사실을 떠올릴 수 있도록 나단을 통해 말씀을 전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 삼하 7:8,9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네가 어떤 존재인지 기억하니? 너는 위대한 존재인데 네 인생의 마지막을 그렇게 끝내고 싶니? 성전이 중요한 게 아니야. 네 인생은 그렇게 건축되고 끝나면 안 돼. 너는 내 마음에 합한 자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내가 너를 일으켜 이 위대한 자리에 이르게 했다. 이제 그 성전을 지어 네 이름이 높임 받는 자리에서 네 인생이 막을 내려선 안 돼. 그러면 네 인생은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말 거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참 사랑하셨던 것 같다. 사랑하셨기에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러니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보다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에서 주님의 사랑을 더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다윗이 성전을 건축했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그의 그 위대한 간증이 무너져내리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님 마음에 합했던 다윗이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와 종교사에 크게 기여한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시작했다가 그렇게 끝나버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하나님의 거절에는
이유가 있으시다.
다 이해하지 못해도. 주 신뢰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다른 이를 통해 성전을 건축하길 원하셨다. 그리고 다윗이 더 이상 이 땅에 존재하지 않게 된 그날에 다윗의 가문에서 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모퉁잇돌이 되어주심으로 그 누구도 입성할 수 없는 최고의 집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시는 분이다. 최고의 집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경험하는 사람은 더 이상 내 인생의 건축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 집이 어떻게 지어지든 가장 위대한 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말씀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고린도후서 3장 5절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장 17,18절

† 기도
하나님,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지 않게 하소서. 나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게 하소서. 모두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우리 인생의 건축자 되신 주님만을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당신도 ‘내가 나를 위해 이런 집을 건축해내리라. 내가 주님을 위해 이런 집을 완공하리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 앞에 그 헛된 목표를 내려놓읍시다. 그리고 나를 위해 집을 지어주시는 하나님과 그 집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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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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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기도'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모든 기도를 나눕니다. 나의 골방에서 때론 공동체와 함께, 어떻게 기도할까? 고민될 때, 지친 마음이 위로를 얻고,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며, 일상에 도전으로 이어지는, 하나님과 매일 쌓아가는 듣고 받고 하는 기도를 나누길 원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우리 함께 기도해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