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으면 여러 변화가 일어나는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가치관이다. 즉,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가치관의 변화를 의미하고, 따라서 하나님을 믿으면 가치관의 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변화되어야 하고, 그 가치의 중심이 하나님이요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 세상의 가치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여받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만나면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구하여야 한다. 세상의 것들은 주님과 동행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시고 그분보다 귀한 것이 없는 분명한 가치관의 변화가 있는가? 하나님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세상의 것들이 다 떠나가도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으로 계시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가슴 아파하는가?

정말 인생의 목자가 하나님이라면 왜 세상을 붙잡고 있는가? 왜 하나님을 우리의 세상 소원을 풀어주셔야 하는 분으로 여기는가? 그분은 나를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분을 예배하고 주인으로 섬기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그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도와주신다. 그러나 도움받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고 창조주이시며 나는 그를 예배하는 예배자이다.

기도한다는 이유 하나로 신앙을 가지고 산다고 할 수 없다.

예배를 빠지지 않고 교회에서 봉사와 사역에 매진한다고 신앙을 가진 것이 아니다.

타 종교에서도 기도에 애를 쓴다. 옛날에 우리네 여인들이 정한 물 떠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할 때 그냥 빈 것이 아니라 한겨울에도 그 새벽에 찬물로 씻고 정화수(井華水) 떠서 빌었다. 그 정도 열심으로 기도하는 사람, 교회에 별로 없다.

그런데 그 기도가 왜 안 되냐면 대상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기도의 대상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면 세상의 가치를 붙잡고서는 그분께 상달되는 기도를 할 수 없다.

신앙이 깊어갈수록 자신의 기도 제목들이 더 영적으로 변화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기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해도 기도 제목 자체가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그래서 가치관이 변화되지 않으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 땅의 것을 가치로 여기는 사람은 교회를 수십 년 다녀도 이 말씀을 고백하지 못한다. 아니,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

기독교는 내 소원풀이 하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내 소원을 풀어주는 것이 기독교가 아니다. 내 말만 하고 내 원함을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내가 죽는 것이다. 그리고 주께서 살아나시는 것이다.

주님은 세상에서 믿는 자의 사명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살려면 분명한 가치관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이 중심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세상에서 뒷걸음치거나 세상을 동경할 수 없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 12:2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A. Snyder)는 “교회는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는 사람들의 공동체이지, 세상 문화의 형상을 본뜨는 공동체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말한다.

“교회는 현 세상의 가치를 하나님 나라의 진리와 맞바꾼 공동체이다. 교회는 어둠의 권세 아래 있는 이 세상 나라의 시민들과는 전혀 다른 주권에 충성을 맹세한다.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다는 것은 그저 어떤 차이를 드러낸다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고 싸워야 하는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진짜 교회란 진짜 성도를 세우는 공동체이다. 진짜 성도란 세상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 사람이다.

진짜 믿음은 “이 모든 기도의 제목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습니다!”가 아니라 이 모든 기도 제목이 이루어지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 삶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고 나는 주님으로 인하여 부족하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이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른 점이고, 이런 사람들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으로 이 땅에 세워지는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의 문제는 성도 수가 줄어드는 데 있지 않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예수를 잘 믿지 않는 데 있다. 새벽기도 열심히 나오고, 주일날 열심히 오고, 헌금하고 사역도 하고… 그러면 예수를 잘 믿는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러한 일들을 하는 것으로만 증명되는 것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가치관의 변화이다.

거듭난다는 것은,
내가 주인되어 살아온 삶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주인님, 구원자로 모시는 것이다.

 

그렇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자.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를 대신할 수 없으며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

예배는 어떻게 드려지고 있는가?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온전한지 둘러보고 나의 예배를 점검하며, 예배는 어떠한 헌신과 사역으로도 대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하자.

† 말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 요한복음 15장 18, 19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5, 6절

† 기도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고백, 나의 가치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시면 고백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 뜻대로 살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 나의 생각과 모든 것을 주님과 맞추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 인생의 내비게이션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적용과 결단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예수를 잘 믿지 않는 데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예수를 잘 믿는 것은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이 없음을 아는 그 중심, 가치관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 아래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시니 지금 이 시간! 나는 부족함이 없다’라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면 좋겠습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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