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내 배우자가 맞을까? 나는 주님께 기도하며, 확증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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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두 번째 이야기 :

서로 여러 번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그녀의 편지가 도착하면 나는 기뻐서 춤을 췄다.

그녀의 편지를 받으면서 곧바로 기도 내용을 바꿨다. 단지 그녀를 축복하는 기도에서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도 되는지에 대한 분명한 확인을 구하는 기도를 했다.

하나님이 보내주셨다는 마지막 증거로, 상식을 뛰어넘는 어려운 응답을 구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만약 나를 위해 예비된 여자라면, 누군가 나를 찾아와서 그녀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들려주길 간구했다. 내가 군대에 있는데 이런 응답은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다.

누가 면회를 오더라도 그녀를 아는 사람이 올 리도 없고, 더구나 동계훈련이 끝나면 나는 제대 준비를 위해 사단 대기소로 가야 한다.

누군가 나를 찾아올 시간도 없다. 그러나 마치 양털 앞에 있는 기드온의 심정으로 응답을 기다렸다.

제대를 앞두고 부대를 떠나 사단 대기소로 옮겼다.
그런데 갑자기 중대본부 행정병이 연락을 했다.
혹시 괜찮으면 부대로 한번 오라고 했다.

제대하려고 떠난 사병이 다시 부대를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가 궁금해하자 조용히 말했다.

“신병이 한 명 왔는데요.
지난번 홍 병장님께 제가 갖다준 편지 말입니다.
그 여자 친구 분에게서 온 편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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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하고 멀지 않은 곳이어서
주소를 대충 기억하고 있었는데,
신병이 그 동네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같은 동네 같은데, 한번 만나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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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뛰어갔다.
내가 그녀의 이름을 말하자 그 신병은 몹시 놀라면서 그녀가 자기 누나의 친구라고 말했다. 누나 친구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누나라고 했다.

신병은 하루 종일 그녀의 어린 시절 얘기를 내게 들주었다. 기드온이 받았던 응답처럼, 내 양털에도 이슬이 흠뻑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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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우리는 교제하는 기간에 돈이 부족했다.
그래서 대부분 걸으면서 대화하고, 가정에 관한 책을 공부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설계했다. 그렇게 데이트를 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도리어 유익한 시간을 창출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정말 많이 걷고 많이 얘기했다. 이것은 후에 행복한 결혼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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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녀와 교제하는 시간에 서로 다툰적도 있었다. 힘들어하며 기도하는 내게, 하나님은 이것을 가르쳐주셨다.

‘여자는 아름답다. 여자는 강하다.
그러나 여자는 쉽게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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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녀를 더 소중하게 대했다.
내가 깨어 있기 위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갔다.
그렇게 그녀를 알아가며 하나님을 알아갔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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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두 번째 이야기 :

늦을테니, 나오지말라고 했는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홍장빈 형제가 있어서 나는 당황했다.

그는 똑같은 성경책 두 권을 사서 내게 한 권을 선물했다. 마치 우리가 무슨 사이라도 되는 듯 행동하는 그가 부담스러웠지만 싫지는 않았다.

그날 이후, 그는 더 적극적으로 내게 연락을 했다. 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 이상하리만큼 기뻤다. 마치 하늘에서 뿌리는 기쁨을 맛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멀미가 심했던 내가, 그와 함께 버스를 6시간이나 탔는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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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동안 내가 결혼을 위해 기도하며 생각했던 사람과 중요한 부분이 일치했다.

‘그는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는 헌신된 형제다.
나를 많이 사랑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다.
소극적인 나와 다르게 적극적이다.’

그래서 그를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람으로 확신하고 교제를 시작했다. (아.참. ㅎㅎ 내게는 특이한 결혼기도제목 하나가 더 있었다.

그것은 ‘홍장빈 형제의 눈빛을 닮은 사람’이었다. 언젠가 한 번 보았던 그의 눈이 어둠 속에서 살아 있는 보석처럼 반짝였던 생각이 나서 적었는데, 그때는 내가 그와 결혼할 줄은 정말 몰랐다.

처음에는 원하는 배우자의 키까지 자세히 적었지만, 성경을 묵상하던 중에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을 읽고 바로 지웠다. 그때 말씀에 순종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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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결혼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선택할지,
하나님이 예비하신 짝을 선택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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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언제나 나 자신보다
나를 만드신 주님이 나를 더 잘 안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이 내 배우자로 가장 적합한지도 나보다 주님이 더 잘 아신다고 믿었다.

그래서 기도했다.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했다.
그분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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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의 손을 잡고 온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가 주님이 내게 주신 배우자임을 확신했다.

그를 만나서 행복했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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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야고보서 1:5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정한 때가 있고,
시기가 있는 법이다.
– 전도서 3:1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 사무엘상 16:7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 잠언 3:5

★ 묵상
# 나보다_나를_더잘아시는
# 하나님께_나의_결혼도_맡겨드리며
# 지금에_최선을다하며_기도하기
# 주님이_예비한_사람을_보는 눈을_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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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_이렇게_말씀하셨어_라고
# 속단하지말고_이런 마음을 주시는것 같은데
# 한번 기도하면서_확증을_구해보자고 해야지요
# 우리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해요_다니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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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_늦었다고_생각하지만
# 하나님은_정확한때를_알고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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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상처가_치유되지_않으면
# 내가 소망하는 시간이 와도
# 행복하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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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_주님안에서 회복되야 하는 것임을
# 하나님은_내게_맞는_베스트를_아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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